감사는 진화한다(9) / 존중(尊重, Repect)
원인 모를 설사가 계속되어서 고생하던 중 친하게 지내는 강동성모병원 원장에게 부탁하여 특실에 모시고 전담 간호사를 붙였다. 동네 친구분들이 다녀가자 거짓말처럼 나으셨다. 아마 아들을 자랑하고 싶었고, 그것을 인정받자 병까지 나으셨던 것 같다. 어머니의 모든 생각의 중심은 나였다.
- 박점식 作, 1000통의 감사편지 「차라리 내가 아프고 말지」
그 당시 시골 인샘이 좋기도 했지만 어머니가 가시는 곳마다 나를 최고의 아들로 포장해 주었기에 집주인도 그렇고 나도 그런 대접이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졌던 것 같다. 아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당당하게 키워준 어머니 감사합니다.
-박점식 作, 어머니, 내 어머니 「차라리 내가 아프고 말지」
존중(樂, respect)
감사코칭=존중(樂, respect)은 자신을 포함해 상대를 귀하고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입니다. 나를 인정하듯 그 사람 자체를 인정하고 받아들여 상호간에 서로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서로 나누는 것을 말합니다.
어머니께서 남의 집 일을 하러 가실 때면 그 집에 가서 저녁을 먹는 것을 한 번도 부끄럽게 여긴 적이 없었던 박 회장은 자신이 밥이나 얻어먹는 천덕꾸러기가 아니라 최고의 아들로 존중해주는 어머니 덕분에 늘 당당하게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고 훗날 고백했다. 존중의 습관은 평생을 행복하게 만들어줍니다.
이춘선 코치
소중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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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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