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복지재단 산하 4개기관 건강도서 기증 및 감사강의

마포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감사를 말하다’ 송년감사축제.
마포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감사를 말하다’ 송년감사축제.

어르신들의 복지관 건강증진 프로그램 참여가 삶의 만족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가구의 삶의 만족도 예측요인(충북대대학원 서명희 박사)’ 연구에 따르면, ‘건강상태가 좋은 편이면서 스트레스를 느끼지 않은 집단’의 삶의 만족도는 47.9%에서 58.2%로 10.3% 증가했다. 

주목할 점은 ‘건강상태가 나쁜 편이면서 스트레스를 느끼지 않은 집단’은 삶의 만족도는 28.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건강하지 못한 몸 상태여도 ‘감사의 마음을 유지하면 삶의 만족도는 더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목포이랜드복지관 도서관에 비치된 감사나눔신문.
목포이랜드복지관 도서관에 비치된 감사나눔신문.

지난 11월13일부터 12월 8일까지 진행된 이랜드복지재단 산하 4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 감사강의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감사나눔연구원은 나눔이라는 가치관의 실현을 위해 매월 감사나눔신문을 보내고 있다.

사단법인 감사나눔연구원 제갈정웅 이사장은 “감사는 인간의 수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감사를 느끼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수명이 더 길고, 질병에 걸릴 위험이 더 낮다. 감사는 또한 우울증, 불안, 스트레스와 같은 정신 건강 문제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뇌졸중 병변의 위치 사이의 지형학적 연관성을 시각화함으로써 뇌와 심장 사이의 상호작용에 대한 증거를 제시했다.”며,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 뇌졸중센터 임상강사 연구팀이 미국 심장학회지에 소개한 논문자료(2023.9.7)를 근거로 감사쓰기 활동이 “뇌섬엽과 심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자세하게 소개했다.

노인복지를 위해 이랜드그룹은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쓰기 위해서 일한다’는 경영이념이념과 함께 ‘나눔’을 제1경영가치로 선택, 1996년 이랜드복지관(정영일 대표)을 설립했다. 2002년부터 매년 순이익 10%를 사회에 환원해 오고 있다.

감사강의에 참석한 남목복지관. 어르신들.
감사강의에 참석한 울산남목복지관 어르신들.

목포이랜드노인복지관(신세한 관장)은 2020년 6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코로나-19 극복 아이디어 공모 최우수상 수상한 기관답게 어르신들이 쓰신 문구가 눈에 들어온다. “감사와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매사 순조롭게 풀려서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복지관에 들어올 때 만난 어르신이 감사교육 때 반갑다며 다시 눈을 맞춰 주시더니 교육이 끝나니 고백하신다. “몸 건강해서 감사합니다. 항상 이랜드 와서 운동하는 것이 감사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운동 나오는 것에 감사합니다.” 

울산남목복지관에서 감사강의를 들은 어르신께서 '감사만세'를 외치고 있다.
울산남목복지관에서 감사강의를 들은 어르신께서 '감사만세'를 외치고 있다.

울산 남목노인복지관 박철민 관장은 감사나눔 특강에 참석한 소감을 직접 보내왔다. “

감사가 이어지면 삶의 태도 달라진다 불평과 원망보다 감사나눔 이어가리 오늘도 어르신 덕에 좋은 특강 들었네 생활의 습관들이 건강하게 변화되어 더 나은 내일 향해 한 걸음씩 걷다보면 어느새 행복샘 솟아 밝은 미래 열리리.”라는 삶의 태도를 드러낸 시조로 어르신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감사강의를 통해 “오늘은 서울에서 대림대 총장님을 지내셨던 감사나눔연구원 제갈정웅 이사장님과 이춘선 국장님 오셔서 너무너무 반가웠습니다. 제갈정웅 이사장님은 78세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멋지게 사는 모습을 보면서 25년 뒤 나도 저렇게 살아가야지라는 도전이 되었습니다. 늘 감사하는 모습, 식지 않는 열정과 도전의식, 긍정적인 사고방식 닮아가겠습니다.”라며 감사강의는 복지관 운영 프로그램에는 꼭 필요한 교육이라고 강조했다.

감사실험 강의를 경청하는 마포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들.
감사실험 강의를 경청하는 마포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들.

마포노인종합복지관(김욱 관장)은 개관 24주년을 맞은 12월 8일, 복지관은 ‘감사를 말하다’ 송년감사축제에서 감사강의와 함께 감사쓰기 실습을 위해 감사엽서 우체통을 준비, 어르신들이 직접 감사의 마음을 작성할 수 있도록 감사엽서쓰기 즉석전시회가 열렸다. “안녕하세요. 복지관 식구들 너무 친절해서 늘 감사합니다. 복지관 나오면 즐겁고 행복해집니다. 여러분 덕분에 저도 살 맛 나는 현실에 감사합니다.”, “밴드 선생님의 열정에 감사드립니다. 운동하면서 몸이 가벼워지는 걸 느낍니다.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어느 곳을 가든지 청결하고 직원들의 친절함에 감사합니다.”, “세계각국의 노래를 배우는 시간이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복지관 내 시설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감사가 넘쳐났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강수 구청장은 “마포구도 어르신들 건강과 돌봄을 원스톱으로 돌봐드리는 효도밥상 사업을 더 확대하고, 복지와 효 사상(孝)증진을 위해 더욱 힘쓰겠습니다.”라며 개원 24주년을 맞은 것을 함께 축하했다.

최근 겨울이 다가 오면서, 복지관을 오가는 어르신들에게는 무엇보다 뇌졸중이나 심장 정지를 예방하는 건강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교육 중에 만난 한 어르신은 백발임에도 불구하고 아이처럼 곱게 한 자 한 자 쓴 감사고백이 와 닿았다.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시간 부모님을 생각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소중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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