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rry Christ-mas  &  Happy News Year

매년 12월 25일은 되면 많은 사람들이 “메리 크리스마스(Merry Christmas)!”라고 인사합니다. “즐거운 성탄절”이라는 뜻입니다.  전 인류의 생명을 구하였기에 크리스트(Christ,  그리스도)가 된  ‘예수’라는 한 사람의 탄생을 축하하는  절기가 바로 성탄절입니다. 그의 이름은 수많은 생명을 구원한  기쁜 이름인 동시에 '겸손, 사랑, 희망'을 의미합니다. 왕이었음에도 마구간에서 태어났으며,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에게 겸손과 사랑의 가치를 가르치며, 우리도 겸손하고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삶을 살아가야 함을 알려줍니다.  빛이 되어 어둠 속에 잠겨 있던 세상에 기쁨과 희망을 가져왔습니다.  그는 수많은 사람들을 위해 아낌없이 자기의 생명을 죽음에 내어 줌과 동시에 수많은 생명을 구하였습니다. 매년마다 그 사랑을 기억하는 많은 사람들이  잊 지 않고  기념하는 날이 바로 성탄절입니다. 단 한 사람의 생일이지만, 수많은 사람이 기뻐하는 국경일이 되었습니다. 이것이 기독교가 지키는 성탄의 전통이 된 이유입니다.

질문하나 해봅니다.  “당신의 생일은 몇 명이나 기억하나요?”단 한 명이라도 기억한다면 정말 다행입니다. 귀한 사람의 생일을 챙기는 것은 더없이 중요하지만, 높고 낮음, 귀하고 천함이 없습니다. 모든 생명은 소중합니다. 그리고 살아가면서 또다른 생명을 위험이나 죽을 수밖에 없었던 상황에서 건져내는 것은 정말 가치 있는 일입니다.  수많은 생명을 구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지만, ‘구하였으니’에 초점을 맞추면 좀더 의미 있는 감사나눔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 

감사나눔의 삶, 1원칙 ‘현재의 삶에 집중하기’ : 과거의 실수나 미래의 불확실성에 과도하게 집착하기보다 그때의 시행착오를 반면교사로 삼아 현재의 순간을 소중히 여기고 감사하는 태도를 갖는 관점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감사나눔의 삶, 2원칙 ‘모든 작은 것에 감사하기’ :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들을 너무나 당연하게 받아들여 소중히 여기지 않습니다. 나의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소소한 일들에 대하여 감사하는 자세와 태도가 필요합니다. 

감사나눔의 삶, 3원칙 ‘지금부터 무조건 행복하기’ : 얼굴은 우리의 마음상태를 드러내 보여주는 마음창구의 역할을 합니다. 상대방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내 마음을 드러내어 서로 공감해주고 배려하는 자세와 태도가 필요합니다.

해마다 맞이하는 12월 31일과 1월1일은 ‘송구영신’의 날로 기념합니다. 또한, 새로운 시작과 성장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과거는 지나갔고, 미래는 오지 않았으며, 현재만이 태도와 자세를 바꿀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이자, 시공간입니다. 과거를 재해석하고, 미래를 아름답게 만들 수 있는 ‘현재’의 힘을 재확인시켜주는 연말연초.

때마다 찾아오는 송구영신의 시간을 통해 내 인생의 걸림돌이 아닌, 디딤돌로 지난 시간들과 앞으로의 시간을 잘 마무리하고 세우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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