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시선

 

채용 절벽의 시대, 물가는 오르고 취업 시장은 얼어붙었다. 최근 보도를 보면 대기업 64%가 신입사원 모집 계획이 없거나 아직 미정이라고 한다. 수익성 악화에 시달려 기업이 긴축 경영에 돌입한 탓이다. 

그들에게 전한다. 몸으로 부딪치며 배우라. 공부의 무대를 이론에서 현장으로 옮겨야 한다.
배드민턴의 안세영과 탁구의 신유빈이 좋은 성적을 내는 이유가 있다. 그들은 칠판이 아니라 경기를 통해 조련됐다. 지고 이기고를 반복하다 자신만의 무기를 발견했을 것이다. 

뉴진스나 골든걸스가 팬들의 환호를 받는 것도 마찬가지다. 스튜디오를 벗어나 무대 위의 공연에서 강심장을 길렀을 것이다. 관객을 앞에 두고 저지를 실수나 실패가 절박함과 집중력을 불러 결국 놀라운 퍼포먼스로 연결되었을 것이다. 

변화무쌍한 가속도의 시대, 고정된 진리는 없다. 태도가 경쟁력이 아니다. 행동이 경쟁력이다. 시행착오가 진짜 스승이다. 시련과 실패의 의미도 그런 것일 것이다.

김시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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