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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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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병이란?
주로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막힐 듯하며, 뛰쳐나가고 싶고, 뜨거운 뭉치가 뱃속에서 치밀어 올라오는 증세와 불안, 절망, 우울, 분노가 함께 일어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화병 증상은 심리적 문제를 넘어서서 신체적 고통까지 찾아오게 됩니다.
화병은 심하게는 심장병이 올 수 있으며 나아가서는 암까지도 생길 정도로 화병은 매우 무서운 마음의 병입니다. 화병 치료에는 흔히들 두 가지 방법을 말합니다.

1)자기 성질대로 화를 내는 것
참는 것보다 화를 내는 것이 그나마 좋은 방법입니다. 그러나 이것도 해결책은 아닙니다.
화를 낸다고 화가 풀리는 게 아니라, 오히려 더 화가 쌓일 뿐입니다.
그렇다고 그 화를 주변 사람들이 모두 수용하거나 받아들여주지 않기에 불난 집에 결국 부채질하는 격입니다.

​2) 차라리 참아 버리는 것
상대방과 전혀 대화가 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꼭 그런 사람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아무리 말을 해도 듣지 않고 이해가 안 되는 사람일 경우는 대부분 참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럴 때는 매일매일 화병이 생기고 어느 때가 되면 화산이 폭발하듯이 화병 증상이 수면 위로 올라오게 됩니다. 
부정적인 감정은 한 번 들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게다가 불안, 우울 등의 감정들은 혼자 있을수록 더욱 심해지기 쉽고, 혼자서 극복하기도 어렵습니다.​

불안장애가 심해지면 남들의 평가에 더욱 예민해 지고, 모든 상황을 극단적으로 부풀려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증상을 방치하는 경우 발작이나 호흡곤란 등의 신체적인 이상이 나타나거나 정신적으로 계속해서 고통 받을 수 있습니다.
감정을 스스로 다스리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면 우울증이나 공황장애 등 마음의 병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이런 마음의 병은 과거부터 지속되어 온 나쁜 기억이나 상처가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나쁜 기억을 지움으로써 부정적인 감정을 줄이고 긍정적인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육체적인 고통에 비해서 정신적인 질환들은 겉으로 크게 티가 나지 않기 때문에 심각한 증상으로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매일 불안한 감정을 안고 사는 것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을 끌어안고 사는 것과 같습니다.
화병은 특징은 울화병과 매우 유사합니다.
울화병은 억울한 감정을 제대로 표출시키지 못해서 나타나는 ‘화’, 울화로 인해 나타나는 우울함, 불면증, 식욕저하, 호흡 곤란, 극심한 피로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배워 자신의 감정 조절을 제대로 할 수 있어야 정신적, 신체적으로 건강할 수 있습니다.
마음 속 깊이 묻어둔 상처를 빠른 시일 내에 치료해야 증상이 빨리 개선될 수 있습니다.

신영수(의료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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