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병무의 행복경영

재능교육 대표이사․본지 편집고문

경서총국 교하지국을 작년에 이어 다시 찾았다. 최우수 선생님과 다이아몬드 선생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서다. 심은정 경서총국장, 김재국 일산사업국장, 이경자 지국장의 환영인사를 받은 후 선생님 15명과 다정하게 악수를 건넸다. 시상식을 하고 수상소감을 들었다.

5월 전사 1위와 다이아몬드가 된 이성희 선생님의 소감은 남달랐다. “재능에 재입사하여 2년 반 동안 앞만 보며 달려왔어요. 홍윤정 육성팀장님께 너무 감사해요. 팀장님이 시키는 대로 했어요. 늘 Why가 아니라 How로 시작했죠. 총국장님, 국장님, 팀장님,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다이아몬드의 꿈을 이룰 수 있었어요.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선생님들과의 간담회와 점심 식사가 끝나고 심은정 총국장과 함께 이성희 선생님을 따라가 세 가정을 방문하여 수업을 참관했다. 첫 수업은 1시 반에 시작되었다.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은 생각하는 피자를 공부했다. 선생님은 아이가 답을 할 때마다 “그렇지, 감동이다”는 말을 쉬지 않고 반복했다. 칭찬이 아이를 춤추게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업이 끝난 후 어머님도 선생님에 대한 칭찬을 잊지 않았다. “우리 선생님 너무 좋아요. 그래서 제가 추천을 참 많이 했어요. 남편이 인터넷에서 선생님 이름을 검색하고 깜짝 놀랐어요. 정말 유명하시더라고요. 또 사장님께서 직접 방문해 주시니 너무 영광입니다.”

두 번째 집에서 7세 큰 아이는 수학과 피자를 하고, 5세 둘째 아이는 리틀피자와 쿠키북을 했다. 둘째 아이는 스스로펜을 장난감처럼 여기고 놀듯이 공부했다. 아이가 직접 찍어보면서 공부하는 모습을 보니 스스로펜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었다.

세 번째 집에서 초등학교 1학년 아이 역시 수학과 피자를 공부했다. 심은정 총국장은 어머님과 상담을 했다. “학습지는 다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재능교재는 다르더군요. 개념과 원리 중심으로 되어 있어서 너무 좋아요. 또 스스로펜이 있어 스스로학습이 되는 것 같아요.”

다음날 이성희 선생님에게서 이메일이 왔다. 지난해 교하지국을 방문했을 때 현장을 이해하고 싶으니 현장이야기를 보내달라고 요청한 이후 선생님은 지금까지 40회가 넘는 현장이야기를 이메일로 보내주었다. 선생님의 생생한 현장이야기가 선생님들의 생각과 애환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다음은 선생님이 보내 온 이메일 내용의 일부다.

“어제 정말 사장님과 동행 관리 하셨어요?”

“야, 너 어떻게 했니? 떨려서.”

“사장님이 정말 선생님 수업 하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셨어요?”

아침부터 많은 선생님들의 질문이 끊이지 않았고 사장님과 동행했다는 말이 퍼지기 시작해서 김포에 있는 팀장님까지 전화가 왔다.

“정말 사장님과 동행했어?”

“우리 사장님 정말 멋지시다.”

“그러게요. 그렇게 멋진 우리 사장님이 저와 저의 회원 집에 방문을 하셔서 작은 의자에 앉아 아이들과 저와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고 계셨어요. 그래서 저는 가끔 우리 사장님이 특별하신 분이라는 것을 잊어버리나 봐요”라는 말에 ‘현장의 선생님들과 사장님은 별개다’라는 선생님들의 확고한 마음이 조금씩 달라짐을 느낀다. 표현하지 않아도 현장을 동행하신다는 이유만으로도 남다른 분이라는 걸 느끼는 듯하다.

“그 분들이 현장의 이야기를 알까?” 라는 비아냥거림을 일삼던 선생님들도 오늘 만큼은 잠잠하다. 그리고는 “사장님, 참 특이하시다”라는 말을 하며 “우리 사장님 이름이, 음~~” 이라며 마치 새로 입회한 친구의 이름을 찾는 것처럼 어제 받은 상품권의 봉투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사장님과의 두 번째 만남인 교하지국 선생님들의 눈빛이 첫 번째 만남보다 참 많이 편해진 것만 같다. 두 달 전 낯가림이 너무 심한 현우를 만났을 때처럼 한번 한번의 재미난 수업이 지나면서 그 경계의 눈빛이 사라지고 마음이 조금 열리는 현우처럼. 그렇게 우리들의 윗분들에 대한 낯가림이 조금씩 사라지고 있다. 가끔 ‘우리 사장님은 참 따뜻하셔’ 라고 말하는 내게 고개를 끄덕여줄 선생님들이 많이 생겼음에 감사하다. 사장님에 관한 시를 써보았다.

빙판길에 넘어져 아픈 다리를 싸매고 / 현장을 누비는 선생님을 보며 / 당신은 늘 미안하다 하셨습니다 // 하얀 눈이 예뻤고 / 비가 와서 시원함을 느꼈던 / 지난날을 후회한다 하셨습니다 // 눈이 오면 / 선생님 다니는 길 앞에 / 눈이 쌓일까 걱정이라고 하셨습니다 // 비가 오면/ 선생님 들어가는 길 앞에/비가 쏟아질까 기도한다 하셨습니다.

‘우리 사장님’이란 제목의 시다. 사장의 좋은 점은 실제보다 더 좋게 봐주고, 부족한 점은 이해하고 덮어주는 선생님의 따뜻한 마음이 무척 아름답다. 그저 감사할 뿐이다. 이런 선생님이 있기에 ‘나는 행복한 사장이다’는 생각이 든다.

재능교육 대표이사․본지 편집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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