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노트.
목적(Goal, 目的)이 이끄는 삶은 삶에 대한 큰 목적이나 가치를 가지고 그것을 향해 나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자신의 삶이 더 큰 목표에 기여하고 의미 있는 일을 수행하는데 초점을 맞추며,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열정과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목적이 이끄는 삶을 살면서 사람들은 자신의 가치관과 신념을 바탕으로 행동하며,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성취감과 만족감을 느낍니다. 마더 테레사, 넬슨 만델라가 이에 속합니다. 목표(目標, Objective)가 이끄는 삶은 단기적인 목표나 성취에 초점을 맞추며, 성공이나 완료를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성과에 주로 관심을 두고 일을 추진합니다. 오프라 윈프리, 엘론 머스크가 이에 속합니다.

목적이 이끄는 삶과 목표가 이끄는 삶은 서로 다른 삶의 방식을 나타냅니다. 목적은 실현하려고 하는 일이나 나아가는 방향을, 목표는 어떤 목적을 이루려고 지향하는 실제적 대상을 말합니다. 두 가지 접근 방식은 각각 장단점이 있습니다. 목적이 이끄는 삶은 자신에게 의미 있는 일을 수행하고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목표가 이끄는 삶은 단기적인 성과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개인의 성향과 가치관에 따라 어떤 방식을 선택할지는 개인의 관점 선택에 따라 다양하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때로는 목적이 목표를 이끌 때도 있습니다. 목표를 반복하다 보면 목적이 완성될 때도 있습니다. 가끔 몸과 마음이 힘들고 지쳐 쉼이 필요할 때는 ‘생각의 장소(Place of Thinking)’로 소풍을 떠나보세요. 먼 곳이나 가까운 곳도 괜찮습니다.  나의 몸과 마음을 위한 쉼이 되는 장소라면 그곳이 바로 ‘감사의 장소(Place of Thanks)’입니다.

■ 감사노트.
끝없이 펼쳐진 하늘과 바다, 크고 작은 섬은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입니다. 금빛 모래밭이 있는 해변, 또는 자갈과 크고 작은 바위들이 있는 해변, 접근조차 불가한 높은 절벽을 향해 크고 작은 파도들이 부딪치며 일어나는 하얀 파도는 해안가의 상황에 따라 부드럽게 거칠게 매번 다른 그림들을 보여줍니다. 해안가로 끊임없이 밀려오는 파도와 함께 멋진 그림을 만들어내는 크고 작은 바위와 날아다니는 갈매기들, 특히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섬은 많은 사람들에게 상상력과 모험심을 키워줍니다.

‘뇌 섬(island of brain)’이라는 아름다운 섬이 있습니다. 원래 무인도였던 이 섬은 ‘나(兒, i)’라는 순수하고 어린 아이가 갈매기와 파도를 친구삼아 살면서 ‘생각 섬(island of Thanking)’으로 불렀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큰 파도가 섬을 덮쳐버리는 바람에 평소 그 아이가 갖고 놀던 크고 작은 조개들과 식물, 나뭇조각, 돌맹이 등 모든 것들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멍하니 서 있던 아이 앞에 갑자기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바로 ‘아(我, a)’라는 친구를 나타났습니다. 

갑작스러운 만남이었지만, 어디서 어떻게 왔는지 조차 알 수 없었지만, 곧 서로에게 아주 중요한 친구가 되었습니다. 그 친구 덕분에  그 날부터 그 섬의 이름은 ‘감사의 섬(island of Thanking)’으로 불려지기 시작했습니다. 하루는 살던 곳을 떠나 강줄기를 따라 섬의 이곳 저곳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둘이서 힘을 합쳐 ‘생각(Think)’의 조각배를 만들었습니다. 

조각배에 몸을 싣고  노를 젓기 시작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곧 환호성을 지르기 시작했습니다. 좁고 넓은 물줄기를 따라가다 보니 생전 처음보는 ‘아름다운 풍경(Thank)’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혼자만의 세상’이라고 여겼던 곳에서 친구를 만나 함께 배를 타고 소풍을 떠나니 마음도 설레고 심심할 겨를이 없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상상도 못한 각종 물고기와 기암절벽도 만나고 물 속에 빠지기도 했지만 소소한 일을 겪다 보니 두려움이 점점 사라졌습니다. 서로 의견이 팽팽하게 서로 다른 방향으로 노를 젓기도 했지만, 그 모험은 훗날 서로에게 큰 의미를 가져다 주는 시간이었습니다.

“감사의 시작은 생각입니다. 생각의 시작은 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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