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창

이미지투데이
이미지투데이

사랑하며 산다는 것은 감사하는 삶을 위해 필수적이다. 사랑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성공에 대한 개념을 수정해야 한다. 성공이란 무엇일까? 다른 사람의 보다나은 삶을 살도록 내가 기여하는 것이 진정한 성공이다. 성공이란 단지 인간의 욕망을 채우는 것이 아니다. 성공은 자신이 원하는 일을 이루면서도 동시에 성공의 가치도 있는 것이어야 한다.  땀과 희생과 헌신이 없는 성공은 진정한 성공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성공은 원하지만 대가를 치르려고 하지 않는다. 

참된 행복은 어디에 있을까? 흔히 이런 말을 한다. 행복은 소유에 있는 것이 아니라 존재에 있는 것이라고, 맞는 말이다. 그러나 진정으로 행복한 사람은 한 차원 더 나가야 한다. 참된 행복은 다른 사람을 돕는 헌신이 뒤따라야 한다.  왜냐하면 순수한 마음의 헌신은 우리들의 삶속에 감사와 기쁨이 넘쳐나게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대기업에서 40년간 근무하고 정년퇴직한 어느 은퇴자의 이야기이다.

나는 젊었을 때 정말 열심히 일했다. 그 결과 나는 실력을 인정받아 중역까지 되었고 그 덕에 65세 때 당당히 은퇴를 할 수 있었다. 그런 내가 30년 후인 95살 생일 때 얼마나 후회의 눈물을 흘렸는지 모른다. ​

내 65년의 생애는 자랑스럽고 떳떳했지만 이후 30년의 삶은 부끄럽고 후회되고 비통한 삶이었다. 나는 퇴직 후 “이제 다 살았다, 남은 인생은 그냥 덤이다”라는 생각으로 그저 고통 없이 죽기만을 기다리며 세월을 보냈다. ​

덧없고 희망이 없는 삶…, 그런 삶을 무려 30년이나 살았다. 30년의 시간은 지금 내 나이 95세로 보면 3분의 1에 해당하는 기나긴 시간이다. ​만일 내가 퇴직을 할 때 앞으로 30년을 더 살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 난 정말 절대로 그렇게 살지 않았을 것이다. 그때 나 스스로가 늙었다고, 뭔가를 시작하기엔 늦었다고 생각했던 것이 큰 잘못이었다. 덤으로 산 30년 동안에 내가 가진 능력으로 이 사회에 헌신할 수 있는 일이 얼마나 많았겠는가? 두 종류의 인생이 있다. 하나는 상품(商品) 인생이고, 또 하나는 작품(作品) 인생이다. 

죄송한 얘기이지만 여성을 공에 비유하기도 한다. 10대에는 축구공이라고 한다. 많은 남자들이 따라다닌다. 20대에는 농구공이라고 한다. 따라 다니는 남자들이 줄어든다. 30대에는 골프공이라고 한다. 따라 다니는 남자가 한 명 정도 있으면 다행이다. 40대에는 탁구공이라고 한다. 서로 남에게 미루려고 한다. 50대에는 피구공이라고 한다. 서로 피하려고 한다.  남자의 경우도 거의 비슷할 것이다. 

상품(商品) 인생은 시간이 갈수록 상품의 가치가 점점 떨어진다. 그러나 작품(作品) 인생은 다르다. 시간이 갈수록 가치가 올라간다. 어디에서 그 차이가 생기는 것일까? 작품인생은 명품을 만들기 위해 피와 땀을 흘리는 헌신을 한다.  사랑과 희생과 헌신을 하는 삶은 어떤 경우에도 후회 없는 인생을 살게 된다.

인간의 불행과 고난을 행복과 기쁨으로 바꾸어 주는 한 단어가 있다.  그것은 바로 감사라는 단어이다. 다른 사람을 위해 희생을 감수하고 헌신하는 사람은 감사의 힘을 안다. 감사하면 행복하고 곧 축복이 뒤따라온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역경 속에서도 감사를 한다. 그러나 기복주의는 고난은 거부하고 오로지 축복만을 기원한다.  기복주의는 다른 사람을 위한 희생이나 헌신이 없다. 그런 의미에서 감사야말로 바른 신앙의 본질이라고 말할 수 있다. 감사를 입에 물고 사는 사람은 반드시 후회 없는 삶을 살게 된다.

안남웅 기자

안남웅 본부장.
안남웅 본부장.

 

 

소중한 글입니다.
"좋아요" 이모티콘 또는 1감사 댓글 달기
칭찬.지지.격려가 큰 힘이 됩니다.

저작권자 © 감사나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