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교육지원청 행복나눔 동아리, 양로원 찾아

010-3696-3932(장흥교육청 장학사)

전남 장흥교육지원청(교육장 김길도) 소속 직원으로 구성된 ‘행복나눔 동아리’ 회원 10여명은 지난달 22일 삼복더위 속에서 장흥군 유치면 소재 양로원 ‘신선의 집’(회장 오채선, 원장 배연자)에서 물품 지원과 봉사활동을 벌였다.

장흥교육지원청에서는 직원들이 ‘배려와 나눔’을 몸소 실천하기 위해 ‘행복나눔 동아리(교육지원과)’와 ‘사랑나눔 동아리(행정지원과)’를 운영하고 있는데 지난 6월 ‘사랑나눔 동아리’의 농촌일손 돕기에 이어, 이번에는 ‘행복나눔 동아리’에서 연로하신 어르신들이 기거하시는 양로원을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편 것이다.

이날 봉사활동은 자연친화적인 생활을 하는 데 꼭 필요한 땔감(용달 2차분)과 쌀, 세제 등 100만원상당의 생활필수품 전달을 시작으로, 남자직원들은 화목보일러에 쓸 수 있게 나무를 쪼개고 절단하여 창고에 운반해서 가지런히 정리하고, 여직원들은 실내 청소와 음식요리, 정리정돈을 주로 하였다. 봉사활동을 마치고 ‘신선의 집’ 어르신들이 정성껏 준비한 유기농 잡곡밥과 떡 등을 함께 먹으며 정을 나누고, 동아리 회원인 야마자키 나오코(특수교육지원센터 인턴교사)가 ‘아리랑’과 ‘엄마야 누나야’를 부르고, 배연자 원장은 일본의 동요를 불러 깜짝 이벤트로 한·일 문화교류도 이루어졌다.

‘신선의 집’ 오채선 회장은 “꼭 필요한 물품을 기증해 주시고, 자원봉사자를 구하기 어렵고 날씨도 무더운데 화목을 준비하는 노력 봉사까지 해주어 너무 고맙다”고 거듭 감사를 표했다. 또 91세의 얼굴 고우신 김소례 할머니는 정리된 뒤뜰을 보며 마음까지 상쾌해졌다며 밝은 표정으로 봉사회원들을 격려해 주기도 하였다.

동아리 정봉호 회장(교육지원과장)은 “한여름 삼복더위에 남을 위해 땀 흘리는 봉사활동은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무한한 보람과 기쁨, 가슴 뿌듯함을 느끼게 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다음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연락처 : 010-4994-7619(오채선 회장)

010-3696-3932(장흥교육청 장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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