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환의 감사스토리텔링

웃으면 복이 와요 

엘드림노인대학에서 감사 수업을 할 때마다 학생들과 반드시 함께하는 것이 있습니다. 이와 잇몸을 드러낸 채 활짝 웃는 아이들의 사진을 보면서 크게 소리 내어 웃는 것이 그것입니다. 정신없이 한바탕 웃으면 우리 몸의 근육 650개 중 231개가 움직입니다. 
10초 동안 박장대소하며 웃으면 3분간 보트의 노를 힘차게 젓는 것과 같습니다. 15초 동안 포복절도하며 웃으면 100m를 전속력으로 달리는 것과 같습니다. 그리고 수명이 이틀이나 연장되는 효과를 거둡니다. 

걱정 근심 내려놓고 하루 10분씩 웃으면 열량이 약 40kcal가 소모되고, 심장병 발병률이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일소일소 일로일로(一笑一少 一怒一老). 한 번 웃으면 한 번 젊어지고, 한 번 화내면 한 번 늙습니다. 죽음을 죽여주는 유일한 것이 웃음입니다. 웃으면 복이 옵니다.


다섯 글자 예쁜 말

엘드림노인대학 학생들과 한 달에 한 번씩 만날 때마다 함께 부르는 동요 ‘다섯 글자 예쁜 말’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한 손만으로도 세어 볼 수 있는/ 아름다운 말 정겨운 말/ 한 손만으로도 세어 볼 수 있는/ 다섯 글자 예쁜 말.” 
작사가 정수은이 선정한 다섯 글자 예쁜 말 6개는 다음과 같습니다.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아름다워요/ 노력할게요.” 

엘드림노인대학 학생들은 이렇게 다섯 글자 예쁜 말 6개로 개사해서 부릅니다. “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등교할 때 학우들과 나누는 인사)/ 맛있습니다/ 고맙습니다(급식받을 때 영양사와 조리사 선생님에게 하는 인사)/ 건강하세요/ 행복하세요(하교할 때 학우들과 나누는 인사).” 

일상생활 속에서 내가 자주 하는 ‘다섯 글자 예쁜 말’에는 무엇이 있나요?


감사함(感謝函)

어버이날을 앞두고 지난 주말 연휴 삼형제 가족이 어머니가 홀로 계신 고향집에 모였습니다. 올해는 어머니 외에도 회갑을 맞은 장남인 토끼띠 형님 부부에게 감사장을 써 드리기로 했습니다. 
형님의 아들과 딸, 동생과 제수씨, 조카들이 감사장 양식에 손 글씨로 짤막한 감사 메시지를 작성했습니다. “부족함 없이 자라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게 오래오래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가족여행 또 가요. 항상 사랑합니다.”(딸) 
“정씨 가문의 든든한 언덕이 되어주시는 아주버님, 형님께 늘 감사와 존경을 보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들 되시길~”(‘제수씨’ 관호 맘) 

감사장으로 가족에게 사랑, 감사, 용서의 마음을 표현해 보세요. 감사장은 사랑, 감사, 용서를 담을 수 있는 ‘감사함’(감사해, 사랑해, 함께해)이 되어줄 겁니다.

 

 

소중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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