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편지

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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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한 나라에도 여러 민족이 섞여 삽니다. 미국처럼 민족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인종이 섞여 사는 경우도 많지요. 
한 나라의 인구 중 최대 다수를 차지하는 민족이 85%이상일 때 '단일민족 국가'로 분류됩니다. 하지만 그런 국가는 흔치 않습니다. 약육강식의 역사에서 수많은 부침을 겪으며 여러 민족이 이합집산을 통해 섞여왔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우리나라는 단일 민족의 비율이 무려 96%에 달합니다.
백의민족이나 한민족은 우리의 그 단일한 순수성을 강조하는 말입니다.
하지만 거기엔 분명한 명암이 존재합니다. 우리를 강조한다는 것은 우리와 다른 이들에겐 거리를 두거나 배척하게 하는 바탕이 되기 때문입니다.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노동자 400만의 시대입니다. 
다름을 존중하는 열린 가슴과 따뜻한 시선으로 모두가 '우리'가 되는 무지개 빛 세상이면 좋겠습니다.

김덕호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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