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환의 감사스토리텔링

고맙습니다

“최근에 가장 고마웠던 일은?” 경희대 ‘세계와 시민’ 수업을 시작하며 학생들에게 던졌던 질문입니다. 
중간시험 종료를 꼽은 학생들이 가장 많았습니다. “시험 끝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아빠랑 데이트했어요.” “시험 끝난 기념으로 친구와 함께 야구장에 다녀왔는데 야구의 매력에 푹 빠졌어요.” 
타인의 선행을 꼽은 학생들도 많았습니다. △친절(유난히 친절한 식당 종업원 덕분에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위로(전공 시험을 망쳐서 속상했는데 친구가 ‘기말시험이 있잖아’라며 위로해 주었어요) △협력(창업 동아리 팀원들의 협력으로 펀딩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신뢰(학과 동기가 저를 믿고 속 깊은 이야기를 해주었어요). 

다음 수업 시간에는 이런 질문을 던져봐야겠습니다. “최근에 누군가로부터 ‘고맙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나요?”


성공의 조건 1

감사나눔신문 편집국장 시절 ‘감사경영 성공의 조건’이란 글을 작성한 적이 있습니다. 
첫째, 최고 리더의 솔선수범이 가장 중요합니다. 리더부터 감사를 실천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특히 교육이 시작될 때 최고 리더가 맨 앞자리에 앉아서 듣는 것이 필요합니다. 
둘째, 구성원이 스스로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자율적인 동기부여가 필요합니다. 평가나 처벌 등을 수반하면 억지로 해야 하는 ‘숙제’가 되므로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셋째, 강사는 반드시 감사의 기적을 체험한 사람이어야 합니다. 이론적 지식과 강의 기법만으로 교육하면 감사의 파동과 에너지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습니다. 
‘나작지(나부터, 작은 것부터, 지금부터)’ 센서를 건드려 주는 것이 감사경영의 작동 원리입니다.


성공의 조건 2

앞에서 소개한 ‘감사경영 성공의 조건’이란 문서는 이렇게 이어집니다. 
넷째, 도입 강의는 실습을 포함하여 4시간이면 충분합니다. 100명을 교육하면 약 20명이 감사를 실천하고, 3개월이 지나면 그 중 4명이 감사의 기적을 체험하고 감사 불씨가 됩니다. 
다섯째, 감사 불씨를 발견하고 꺼트리지 않고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사 불씨 발굴 성공 여부는 최고 리더와 간부들의 구성원에 대한 관심과 애정에 달려 있습니다. 감사 불씨 간담회, 전문가 코칭 등 심화 교육을 통하여 감사 불씨를 사내 강사나 촉진자로 육성하여 활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여섯째, 감사 불씨가 체험한 감사의 기적을 조직 전체로 확산시켜야 합니다. 4명이 20명을 변화시키고, 20명이 100명을 변화시키면 감사경영은 성공의 궤도에 오를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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