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의 제로베이스 리더십 / 새로운 창조적 도약을 위하여

4월부터 삼성그룹의 새로운 리더인 이재용 회장의 <제로베이스 리더십>의 프롤로그인 “새로운 창조적 도약을 위하여”에 대한 독후감을 싣는다

우선 감사나눔신문 안남웅 본부장의 “새로운 지도자”라는 제목의 독후감부터 보자. 삼성이 또 다시 퀀텀 점프를 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사고와 새로운 전략을 갖춘 새로운 리더가 등장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새로운 페러다임의 리더쉽을 지닌 지도자가 필요하다. 지도자는 위에 있는 사람이 아니라, 앞에 있는 사람이다. 지도자는 위에서 군림하기보다 맨 앞에 서서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을 미래로 이끌고 나가야 한다. 우리의 큰 문제점 중에 하나는 사람이 사회적인 위치가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사고의 틀이 고착화된다는 것이다. 잘못된 사고구조를 지닌 지도자가 되면 자신도 위험하고, 또 다른 사람들도 힘들게 만든다.

‘나도 잘못 생각할 수 있다’, ‘내가 잘못 들을 수 있다’를 전제하지 않으면 나는 언제나 옳고 나의 반대되는 말이나 의견은 언제나 틀렸다는 사고의 자기모순 속에 빠지게 된다. 존경 받는 리더는 모든 사람의 말을 다 청취해야 한다. 타인의 의견을 존중하고 소홀히 여기지 않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분명한 방향성과 의지가 있어야 한다. 모든 사람의 말을 다 듣고는 일하지 못한다. 다 들은 다음에는 자신의 판단으로 결정하고 의지로 이끌어야 한다. 벌레의 눈을 가진 기업은 망하고 새의 눈을 가진 기업은 흥한다고 하였다. 이재용 회장은 새의 눈을 가진 삼성의 새로운 리더로서 급변하는 세상에 대한 그의 확신 안에서 미래를 바라보는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

다음은 ㈜인팩의 이주권 본부장의 독후감을 읽어보자.

제로베이스에서 사고하고 시작하고 실행하라! 책의 프롤로그에서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를 압축하여 표현해 주는 문장이다. 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하고, 모든 것을 원점에서 시작하고 모든 것을 제로베이스에서 시도한다는 것은 더 큰 새로운 배를 띄우기 위한 작업이며 한없이 바닥으로 내려가 물을 깊게 들어오게 하기 위한 준비인 것이다. 라고 요약정리를 해 주고 있다.

요즈음 나는 비움과 내려놓기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실천하며 살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제로베이스 관점에서 개인적 삶, 회사에서의 일, 사회 생활에서의 관계에 대해 여러 각도에서 생각해 보는 시간에 감사한다. 작은 일이든 큰 일이든 선택과 결정을 함에 있어 기존의 생각들을 비우지 못하고 작은 욕망의 연결 고리를 내려 놓지 못하면 일을 그르치는 실수를 해 본 경험이 누구나 있다고 생각한다. 나의 경우 최근 회사에서 일을 해 나감에 있어 제로베이스에서 마음을 비우고 전략적 사고를 하고 선택하고 판단하면서, 내려놓는 다는 것이 얼마나 용기가 필요하며 결심이 필요한지를 잘 알고 있다. 회사의 미래를 결정해 가는 큰 방향성을 놓고 고민하면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원점에서 시작한다는 각오로 임하면서 길이 보이고 계획이 수립되고 실행되어 성과로 연결되는 것을 몇번이나 경험하였다. 그러면서 리더의 제로베이스 리더십이 얼마나 중요 한지를 크게 깨닫게 되었다. 비움 부터 시작하던 나의 전략적 사고에 더하여 제로베이스 리더십을 체계적으로 쌓아가는 기쁨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은 설레임을 가지게 된다. 삶에 더 큰 배를 띄우기 위해 행복한 마음으로 제로베이스 리더십을 읽어 보고자 한다.

끝으로 감사나눔연구원 양병무 원장의 독후감을 읽어보자. 새로운 리더의 등장은 늘 중요한 관심사다. 2015년 삼성 이재용 부회장은 병석에 있는 이건희 회장을 대신하여 “환자분들은 저희가 끝까지 책임지고 치료해 드리겠습니다. 사태가 수습되는 대로 병원을 대대적으로 혁신하겠습니다”라는 대국민 사과로 첫인사를 했다. 하지만 이 사과는 이건희 회장의 업적을 바탕으로 나왔다.

1987년 이건희 회장이 취임할 때는 어떠했는가. 이 회장은 “미래지향적이며 도전적인 경영을 통해 90년대까지는 삼성을 세계적인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입니다”라고 선언했다. 이 회장은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꾸자”는 강력한 혁신을 통해 삼성을 세계초일류기업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삼성이 10년 주기로 퀀텀 점프를 가능하게 했다. 반도체 메모리 분야 세계 1위, 일본 소니를 추월하여 세계 LCD 페널 시장 세계 1위, 휴대폰 판매 글로벌 1위 등극 등은 이건희 회장의 대표적인 업적이다.

반면에 이재용 부회장은 4차산업혁명과 AI시대의 도래 속에서 새로운 리더십을 발휘해야 하는 상황이다. 제로베이스 리더십을 제시한 이유다. 무한경쟁시대에 제로베이스야말로 혁신을 이끌어내는 동력이다. 제로베이스는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면서 겸손한 자세로 상생하며 창의성을 높여 경쟁력을 확보하는 전략이다. 이 부회장이 출발을 사과로 시작한 것은 제로베이스 리더십의 겸손한 한 단면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앞으로 다이내믹하게 전개될 활동들에 대해 설렘과 기대감을 주는 동인이기도 하다.

위에서 세분이 보내온 이재용 회장의 <제로베이스 리더십>의 프롤로그인 “새로운 창조적 도약을 위하여”를 읽은 독후감을 읽었다. 4차 산업 혁명시대라는 새로운 환경에 직면한 이재용 회장의 새로운 리더십이 궁금할 수밖에 없다. 프롤로그에서 선대 이건희 회장이 세계에서 유례가 드문 매 10년마다 퀀텀 점프하는 혁신을 세번이나 보여주며 제로베이스에서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첫 제로베이스가 수행비서 대동하지 않고 본인이 핸드 캐리 하는 가방 하나 가지고 출장 떠나는 영상을 보여준 것이다. 재벌 총수로서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특히 인공지능 시대의 도래는 또 다른 도전으로 그 동안 반도체, 스마트 폰 등 하드웨어 중심의 회사가 어떻게 새로운 공급망 재편 시대를 헤쳐 나갈지 기대가 클 수밖에 없다. 구체적인 것은 앞으로 매번 연재될 독후감에서 밝혀질 것이다.

제갈정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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