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편지

모든 일에 형식과 내용이 있는 것처럼 '관계'에도 형식과 내용이 있습니다. 
우리는 늘 형식과 내용이 일치하는 관계를 꿈꾸지만 실제 부딪는 현실에선 그 둘이 어긋나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형식은 친구인데 어쩌다 만나는 것조차 불편한 만남, 형식은 부모와 자식인데 서로를 '소 닭 보듯' 하는 사이도 있지요. 또한 형식은 부부인데 그 안의 내용은 모래알처럼 삭막하기만 한 관계 등이 다 그런 경우에 해당됩니다.

서로 간에 다툼이 발생하거나 관계가 멀어지는 이유도 그와 같은 형식과 내용의 불일치에서 비롯됩니다. 모든 관계가 늘 아름다울 수는 없습니다. 빛나던 관계도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무뎌지고 빛이 바래기 마련이니까요.

감사는 사람간의 관계 회복을 위한 최고의 툴이라 일컬어집니다. 상대방에 대한 감사거리를 하나둘씩 찾다보면 그에 대한 고마움이 새삼 되새겨지며 어느새 서로를 향한 마음의 문을 열게 되니까요.
형식과 내용이 어우러지는 좋은 관계를 나누고 싶다면 진심을 담은 감사를 표현해 보세요.

김덕호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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