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연수교육 감사쓰기소감

아무 의미 없이 업무적이고 격식으로만 내뱉어 그 동안 묻혀있었던 ‘감사합니다’라는 단어의 진정성이 살아난 것 같다. 소소한 일에도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면 좋을 것 같다. 중요한건 진심이다. 오늘 교육을 진행해준 강사에게 감사한 것을 썼다. 우리가 교육생들이긴 하지만 현장에서 교육을 진행하는 사람들이다. 그런데 ‘아는 놈이 더 한다’고 시험 때문에 힘들고 지쳐서 교육에 몰입하지 못한 것 같아 미안했고 평소 잊고 살던 것을 기억할 수 있게 끄집어 내준 것 같아 감사했다. 돌아가서 밥 실험을 꼭 해봐야겠다. 

삼성생명은 10월에 이어 이달 8일, 9일, 10일 연이어 ‘행복나눔1.2.5’ 교육이 진행되었다.
지난 8일 진행된 ‘신바람 인생설계’ 과정에서는 경력18년차의 사무직 사원 75명이 수강했다. 최진희 사원이 현재의 힘든 상황과 함께 아들에 대한 감사거리를 눈물로, 그리고 남편에 대한 재미있는 사례를 발표하여 웃음을 선사 했다.
9일 진행된 ‘지점장 양성과정’에서는 총31명의 지점장들이 참여했는데 대부분이 여성 지점장들이었다. 여성 지점장들은 지금의 자리에 있기까지 이해와 격려로 지지해준 남편에 대한 감사거리를 적으며 여기저기에서 눈물을 보여 눈물바다를 이루었다.
‘지점장 양성 특별과정’과 ‘지점장 양성3’ 과정이 합쳐져 진행된 10일의 교육에는 모두 82명의 대리급의 직원들이 참석하여 감사의 의미를 되새겼다.
강의가 끝난 후 몇몇의 교육생들에게 교육 후 소감과 감사쓰기를 해 본 느낌에 대해 묻자 한 여성 지점장은 “존재감이 없었던 남편이 꽃이 되어 다가왔다”며 호적상 부부에서 진짜 부부가 되었다는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 놓아 감동을 주었다.  
 
신바람 인생설계 과정----

안현숙
용인지역단 용인지점

우선 교육이 즐거웠다. 감사거리를 쓰면서 별 것도 아니지만 ‘이것도 감사해야 할 것이구나’를 느꼈다. 엄마한테 쓰지 못한 것이 아쉽고 미안하다. 남편에게 대한 감사거리를 적다보니 남편의 존재 자체가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신랑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남편에게 담배를 끊으라고 하면 남편은 알았다고 대답은 잘한다. 그래도 건강한 남편에게 감사하다. 남편은 남에 대한 배려심이 많다. 5살 된 아들과 함께 하루 한 번 가족이 모여 감사한 것을 서로 이야기 나누어 봐야겠다.

나주미
부천지역단

하나의 교육 과정 중 하나일 것이란 생각에 전혀 기대하지 않았다. 그러나 강의를 통해 ‘감사’와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감사하는 대상인 소중한 사람들에 대해 생각이 났다. 오늘은 남편에 대해 썼는데 다른 감사 대상들도 떠올랐다. 보통은 교육을 받고 나면 끝인데 이번에는 삶에서 실천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화이트보드에 감사 메모판을 만들어 가족들과 함께 실천해 봐야겠다. 결혼 12년차로 맞벌이 부부를 하며 서로 이해해 주는 부분이 많아 평소 남편에게 감사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긴 했지만 남편에 대한 감사목록을 쓰다 보니 연애 때로 돌아간 느낌이 들었다.

최진희

강북지역단 강북지점
사실 요즘 생활이 힘들어서 하나의 도피처로 교육을 왔다. 남편은 지방으로 출장으로 자주 집을 비우고 혼자 일을 하며 아이를 키우다 보니 지치고 힘들었다. 아들에 대한 감사거리를 쓰다 보니 평소 짜증내고 그런 것들이 감사한 것보다도 미안한 것들이 생각났다. 아이들에 대한 감사거리를 생각하다보니 아이들에게 주는 것보다 받는 게 많다는 것을 느꼈다. 내가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6살 철부지 아들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아이에 대해 긍정적인 부분만 보고 써내려 가다보니 예전에는 부정적으로 보았던 아이가 내게 힘이 되어 주는 존재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들의 좋은 점이 부각되면서 6살 아들이 갑자기 성숙하게 보였다.

지점장 양성과정 ----

김성미
구미지역단 인동지점

일상에서 감사한 일을 구체적으로 적어본 적이 없었다. 지금껏 살면서 감사 비중은 부모님이 크겠지만 직장생활을 도와준 남편에게 감사한 것을 적어보았다. 평소 남편의 깐깐한 성격으로 잔소리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피곤하게 생각했던 점들이 다시 생각해 보니 좋은 습관이고 아이들에게는 물론 내게도 좋은 본보기가 되어준 것에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편의 스트레스 주는 부분들이 내게 발전이 되어 주는 감사함으로 바뀌었다. 그런 점들에 대한 감사거리를 적고 나서 한 줄 읽었는데 감동이 되어 눈물이 쏟아졌다. 평소 주변 사람들이 ‘너희 신랑 같은 사람 없다’는 말을 이해하지 못했는데 이제야 그 말뜻을 깨닫게 되었다. 남편에게 감사 쓴 것을 보여주면 기뻐할 것 같다. 아이들에게도 한 번 써 볼 예정이다. 매일 저녁 가족끼리 하루 10가지씩 감사한 것을 써봐야겠다.

장정순
일산지역단 파주지점

‘감사’가 익숙하다고 느꼈는데 오늘 ‘내가 그동안 겉치레였다’는 것을 깨달았다. 구체적으로 감사한 것을 나열하면서 생각해보기 보다는 추상적으로 감사하다고만 느꼈었다. 남편에 대한 감사한 것을 쓰며 내가 한없이 작은 존재로 느껴졌다. 감사는 겸손에서부터 시작되는 것 을 느꼈다. 바쁘게 살다 보니 호적상 부부일 뿐이지 남편에 대한 존재감이 없었는데, 처음 만남에서부터 일기장 쓰듯 한 컷 한 컷 생각하다보니 만남부터 감사한 것이었다. 감사한 것을 쓰며 남편이 내게로 다가와 꽃이 되었다. 예전에 보증을 잘 못 서서 엄청난 빚을 진 적이 있었는데 남편은 그런 나를 이해해주었다. 그런 남편에게 빚진 마음으로 보험 회사를 왔고 지금은 여전사가 되어 혁명을 꿈꾸는 동지들 사이에서 있게 되었다. 남편 생각하며 울어본 것은 처음이다.

김태규
Univ부산 Univ지점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이다. 결혼식을 1주일 앞두고 교육 들어오는 것이 쉽지 않았다. 해야 할 일이 많아 교육에 들어와서도 정신이 없었는데 예비 신부에게 감사한 것을 적으며 8년간 연애 시절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며 처음부터 끝까지 감사한 것이 많았다. 부끄러워서 모두 적지는 못했지만 감사함이 샘솟았다. 감사해서 감사한 것이 아니라 감사를 말로 내뱉고 글로 쓰다 보니 더 감사한 마음이 생기는 것 같다. 감사한 것을 쓰면서 반성문 같이 되었다. 못해준 것이 미안하고 이해해주어 감사하다. 앞으로 아내가 1000감사를 쓸 수 있는 남편이 되어야겠다. 이번 3주 교육 과정 동안 15명의 팀원들에게 감사한 것 30가지씩 적어서 우편으로 보내볼 생각이다.

이은영
중앙지역단 서울중앙TC지점

나이가 들수록 예전과 달리 이유 없이 감사한 마음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래서 출근길 부모님에게 전화를 걸어 감사한 것을 이야기하면 내게 감사가 되돌아온다. 드문드문 감사했던 것들이 이제는 생활과 삶 속에서 감사하려던 것들에 쐐기를 박아준 자극제가 된 것 같다. 여기까지 오기까지 남편의 도움이 컸다. 일을 시작한다고 했을 때 가장 반대가 심한 사람도 남편이었다. 그럼에도 든든한 버팀목과 이해와 격려가 되어 준 것에 감사하다. 내가 이 자리에 있기까지 밥 못 챙겨줄 때 오히려 내 밥을 챙겨주는 남편, 힘들 때 용기를 주는 남편이 있었기에 내가 사람들 앞에 밝은 모습으로 설 수 있었던 것 같다. 남편에 대한 감사한 것들을 나열하며 남편이 다 잘해주고 내가 해준 것 없었다. 감사한 것을 입으로 표현하기는 했지만 쓰면서 울컥하는 기분이다. 가슴이 뜨거워지는 감사가 우러나왔다. 가족들과 감사쓰기를 시도해 보고 싶다. 인생의 기로에서 마음이 변화되고 나를 낮추는 계기가 된 것 같다. 감사의 마음이 앞으로 일하는데 엄청난 힘이 될 것 같다. 선배에 대한 100감을 써서 조회 때 발표해보겠다.

지점장 양성 특별과정-----

홍정우
달서지역단

평소 감사를 생각하긴 했지만 사소한 것에 감사하게 된 것 같다. 행복나눔125 특강이 있는 줄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교육을 들었다. 부모님에 대해 감사한 것을 썼는데 평소 가지고 있던 부모님에 대한 미안한 마음에 감사한 마음을 더하게 되었다. 뒷바라지 하시며 겪었던 어머니의 마음고생과 내가 결혼할 시점 집안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잘 이겨내고 도와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조금 있으면 나도 부모가 되는데 부모 마음을 좀 더 이해하게 되었다. 회사에서 교육 진행 업무를 하고 있는데 교육 진행할 때 감사를 접목하면 좋을 것 같다. DM편지로 발송해도 좋을 것 같다.

허태혁
안산지역단

일단 전혀 생각지 못한 강의, 생소, 실천하기 어려웠으나 교육을 통해 좋은 생각, 실천해봐야겠다. 주변 지인들에게 감사를 썼다. 한 분 한 분 생각하다 감사한 것들이 생각났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가까운 사람들, 소홀히 하거나 잘 챙겨드리지 못했는데 더 신경써야 할 것 같다. 감사 표현에 부끄러우나 여럿이 같이하니 수월했다. 지속적으로 하면 좋을듯 하다.

이종현
송파지역단

아무 의미 없이 업무적이고 격식으로만 내뱉어 그 동안 묻혀있었던 ‘감사합니다’라는 단어의 진정성이 살아난 것 같다. 소소한 일에도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면 좋을 것 같다. 중요한건 진심이다. 오늘 교육을 진행해준 강사에게 감사한 것을 썼다. 우리가 교육생들이긴 하지만 현장에서 교육을 진행하는 사람들이다. 그런데 ‘아는 놈이 더 한다’고 시험 때문에 힘들고 지쳐서 교육에 몰입하지 못한 것 같아 미안했고 평소 잊고 살던 것을 기억할 수 있게 끄집어 내준 것 같아 감사했다. 돌아가서 밥 실험을 꼭 해봐야겠다. 

소중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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