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 힘"이라는 책을 보면 감사가 마법과 같아서 (사실은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여서) 뜻하지 않은 행운이 찾아온다고 하지요. 어제 저녁 또 감사의 힘을 느낄 수 있어 감사하고 있습니다. 제가 겪은 사례 두 가지를 소개합니다.
 
하나
어제 퇴근길 AK플라자에 프로폴리스캔디를 3통 사려고 건강식품 코너에 들렀습니다. (프로폴리스 : 꿀벌이 나무의 싹이나 수액과 같은 식물로부터 수집하는 꿀과 비슷한 것으로 천연 항생제와 같은 물질로 기관지 등에 좋다고 합니다.) 건강식품 코너에서 가장 저렴하여 선물로 하려고요. 이번으로 세 번째 들른 건강식품 코너 판매 여사님과 일단 감사로 이야기를 엽니다.
"지난번에 구매 했을 때 너무 잘해주셔서 감사해서 또 생각이 나서 왔습니다."
그럼 여사님이 엄청 반가워하십니다. 저는 단골이니까요.
"가격도 착한데, 예쁘게 포장까지 해주시니 얼마나 감사한데요."
폭풍 감사를 이어갑니다.
"설명도 너무 친절하게 잘 해주시고, 저렴한 상품을 사는데도 포장을 정말 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사님도 감사에 감사를 이어갑니다.
쇼핑백에 포장이 망가질까 조심조심 담아 주십니다. 또 감사합니다. 소소하게 신경써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요. 그리고 2만5천원어치 샀는데 사은품을 제 백에 마구 넣어주십니다. ^^
마구 감사를 드리며 여사님과 매장을 나옵니다.
* 감사의 효과 → 사실은 7만원 이상 구매시 나가는 사은품이었습니다. 칼슘제, 캔디 등*^^*
 

얼마 전에 주차장에서 접촉사고가 있었습니다. 사고까지는 아니고. 제 주차된 차를 모과장님이 살짝 박아서 앞 범퍼랑 바퀴 위가 망가졌어요. 그래도 그 과장님이 연락을 준 것이 감사하고, 덕분에 미뤄왔던 수리를 맡길 기회가 생겼으니 감사하지요.
견적이 꽤 나왔습니다. 여기저기 스크래치가 사실 좀 많았거든요. 한 조각(자동차 표면 한 부위) 당 18만원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총 6군데 중 2군데는 포기를 하고 4군데 수리를 해야 하니 72만원이죠. 그런데 자차보험 처리를 안하려고 예산 30만원에서 좀 봐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지요. 일단 칭찬과 감사로 문을 열었습니다.
"지난번에 수리해 주셨을 때 정말 친절하게 잘 해주셔서 또 사장님을 찾게 되었습니다. 사장님께서는 정말 좋은 기술을 가지고 계시고, 일도 이렇게 많으시니 좋으시겠습니다."
사장님의 기분이 상당히 좋아지셨습니다. 
"30만원선에서. 여기와 여기에 살짝 힘 덜 들이시고 덜 완벽해도 되니 해주시면 안 될까요?"
사장님께서는 유쾌하게 해주신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여기 잘 안 보이는 부분이긴 한데 녹이 좀 슬었거든요. 가지고 계신 페인트 아무거나 녹만 안 슬게 발라 주심 대단히 감사드려요~"
"날 믿고 찾아주신 손님인데. 이 정도는 제가 선물로 해드릴께요." 
"정말이요? 완전 감사합니다."
수리 후 차를 저희 아파트까지 배달해 주시면서 저희 딸에게 과자 사먹으라고 용돈 5천원 주고 가신 재미있는 분입니다. 정성스럽게 고쳤으니 차 조심조심 잘 타고 다니라고 해주셔서 저는 조심히 타고 다니고, 남들 고칠 일 있으면 소개시켜 드린다고 하였습니다.(전화번호 필요하신 분 연락 주세요.)
* 감사의 효과 → 남들은 4군데 최소 60만원은 들여서 수리할 자리를 저는 30만원에 완벽하게 수리를 하였습니다. *^^*
 
꼭 무엇을 바라고 감사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상대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 상대는 더 많은 것을 베풀어줍니다. 그래서 감사를 할수록 감사할 일들이 계속 생기게 되는거죠. 돈 되는 감사 하시고 행복하세요~

포스코ICT 인프라지원그룹 차장

소중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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