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의 씨를 뿌리자

감사나눔신문이 <절대감사>의 저자 김병태 목사와 함께 ‘좋은 말의 씨를 뿌리자’는 제목의 공동캠페인을 벌입니다. 목회 활동으로 바쁜 와중에도 ‘말의 힘’을 역설하는 원고를 보내주신 김 목사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좋은 말, 아름다운 말이 민들레 홀씨처럼 우리 사회 곳곳으로 퍼져가길 기도합니다.  

“칼에 벤 상처는 아물어도, 혀에 벤 상처는 영원히 아물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목회 현장에서 이런 질문을 던져 보곤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하나 된 가족이 아닌가? 그런데 왜 이렇게 아픔과 상처가 많은 것일까? 행복을 꿈꾸면서 믿음의 길로 들어섰건만, 왜 상처로 얼룩진 채 신앙의 길에서 멀어져야만 하는가?” 그 고민이 결국 이 기획을 시작하게 만들었다.
목회자인 나에게는 성도들을 상처투성이에서 건져내야 한다는 절박감이 있었다. 당신이 속한 공동체를 보라. 칼을 들고 휘두르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혀를 함부로 휘둘러 이 사람 저 사람에게 상처를 입히고 신음하게 만드는 사람들은 너무나 많지 않은가? 심지어 피투성이가 되어 아파하는 사람들조차도, 자신이 또 다른 사람들에게 혀에 벤 상처를 만들어 가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어쩌면 목회자가 입는 상처가 가장 클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많은 사람들에게 평가의 대상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너무나 많은 목회자들이 의욕을 상실한 채 쓰러져 간다. 그렇기 때문에 말로 무너지는 공동체를 건져내지 않고서는 마귀를 대적해서 하나님의 왕국을 건설하는 일은 머나먼 나라 이야기가 되어 버릴 수밖에 없다.
이 세상에는 ‘한번 지나가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것’ 세 가지가 있다. 그것은 ‘잃어버린 기회’와 ‘시위를 떠난 화살’ 그리고 ‘입에서 나온 말’이다. 그 중 가장 무서운 것이 바로 ‘말’이다. 탈무드에도 “새장으로부터 도망친 새는 붙잡을 수가 있으나, 입에서 나간 말은 붙잡을 수가 없다”고 경계하는 구절이 있다.
당신의 입에서 떠난 말은 다시 주워 담을 수 없다. 그러기에 신중하게 말하지 않으면 큰 일 난다. 당신의 한 마디 말, 신중에 신중을 기하라. 그 뿐인가? 남의 물건을 도둑질한 사람은 나중에 후회하고 그 물건을 되돌려 줄 수 있다. 그러나 살인자는 아무리 후회를 한다고 해도 죽은 목숨을 되돌려줄 수 없다. 악한 말로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입히는 것은 남을 살해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런데도 세치 혀를 함부로 놀릴 수 있겠는가?
거미는 자기 몸에서 나오는 거미줄로 집을 짓고 산다. 그렇다면 인간은 입에서 나오는 자기 말로 환경과 운명을 만들고 산다. 입에서 나오는 말로 행복을 만들 수도 있고, 불행을 만들 수도 있다. 그래서 “사람의 입은 불행과 행복을 좌우하는 문턱이다”고 말한다. 당신의 말로 성공을 가져올 수도 있고, 실패를 낳을 수도 있다.
“당나귀는 긴 귀로써 알아보고, 어리석은 사람은 긴 혀로써 알아본다”고 한다. 당신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당신의 마음을 대변하고, 당신의 인격을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당신의 영성의 깊이를 여실히 드러내 준다. 당신의 말 한 마디 때문에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세우기도 하고, 용기를 주기도 한다.
축복을 담은 당신의 입술은 다른 사람들을 살맛나게 만들고 행복하고 즐겁게 만든다. 그러나 당신의 말 한 마디 때문에 사람을 죽이기도 하고, 허물기도 하며, 실망과 좌절감에 빠트릴 수도 있다. 당신의 한 마디 말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불행의 늪으로 빠져들기도 한다. 그 입을 가지고 세상을 피로 물들일 수도 있다. 세상은 당신의 입을 통해 만들어진다.
사람들은 당신의 말을 통해 인테리어 되어 간다. 이제부터 비난하거나, 욕하고 대적하는 말을 멈추라. 대신 기도하고, 축복하는 말을 선택하라. 당신의 운명과 다른 사람의 운명이 달라짐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 기획과 함께 당신의 말을 인테리어해 보라. 이 기획의 안내를 따라 실천해가다보면 반드시 당신의 인생을 행복하고 성공적인 삶으로 변화시킬 것이다. 그뿐이겠는가? 당신으로 인해 다른 사람들이 행복한 인생으로 변할 것이다. 그리고 당신이 속한 공동체가 행복이 가득한 공동체로 바뀔 것이다. 지금부터 행복과 성공의 문으로 들어가는 ‘언어의 마술사’가 되기 위해 함께 여행길에 올라보자.

소중한 글입니다.
"좋아요" 이모티콘 또는 1감사 댓글 달기
칭찬.지지.격려가 큰 힘이 됩니다.

저작권자 © 감사나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