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인들의 Thanks Story
어느 날 거리에서 테레사 수녀는 한 여인을 만났다고 한다. 그녀는 이미 온몸이 구더기로 뒤덮여 있었고, 간신히 숨만 쉬며 죽음을 앞두고 있는 상태였다. 테레사 수녀는 그녀를 집으로 데리고 와 침대에 눕혔는데, 순간 그녀의 얼굴에는 아름다움 미소가 번지기 시작했다. 테레사 수녀는 “일찍이 사람의 얼굴에서 그런 미소를 본 적이 없다”고 얘기할 정도로 눈부신 미소였던 모양이다.
잠시 후, 그 여인은 테레사 수녀를 향해 “감사해요”라고 딱 한 마디를 남긴 채 얼마 후 숨을 거두었다. 테레사 수녀는 그녀를 보며 갑자기 상념에 잠겼다고 한다. ‘내가 만일 이 여인이었다면 어땠을까? 아마 나한테만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지 않았을까. 추워요. 배고파요 하면서 어서 나에게 먹을 것과 옷을 달라고 하지 않았을까.’
그러나 그 여인이 테레사 수녀에게 한 것은 ‘감사’를 표하는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없었다. 테레사 수녀는 그녀가 자신에게 준 감사의 마음을 늘 생각하며, 힘든 전쟁터 같았던 봉사 현장에서 꿋꿋이 버틸 수 있었다고 말한다. 감사가 그녀에게 더 큰 감사를 준 것이다.
소중한 글입니다.
"좋아요" 이모티콘 또는 1감사 댓글 달기
칭찬.지지.격려가 큰 힘이 됩니다.
이춘선 기자
3-ing@gams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