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건너편 어둠속에 포항제철소가 보이고 그 위로 화려한 불꽃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제10회 포항 국제불빛축제가 지난 27일 형산강 체육공원을 가득 메운 80여만명의 관람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포항의 역사적·문화적 시원이 되는 △연오랑세오녀 설화의 불빛(역사의 불빛), △한반도의 아침을 맞는 호미곶 일출의 불빛(자연의 불빛), △조국근대화의 새벽을 연 포스코 용광로의 불빛(산업의 불빛) 등 다섯가지 불빛이 밤바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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