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외주사 협회 감사나눔 간담회

▲ 포스코 외주파트너사협회 회장단은 지난 4일 포스코협력회관에서 감사나눔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 앞줄 오른쪽부터 윤광수 부회장, 안경수 회장, 손욱 회장, 제갈정웅 감사나눔연구소 이사장, 김용환 감사나눔신문 사장이 자리했다.

   포스코 외주파트너사협회 회장단은 지난4일 포스코 협력회관에서 감사나눔 활성화를 주제로 손욱 회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손욱 회장과 제갈정웅 감사나눔연구소 이사장, 김용환 감사나눔신문 대표가 참석했다. 외주사협회 측은 안경수 외주사협회장(롤앤롤 대표)을 비롯해 윤광수 부회장(해광기업 대표), 주정렬 부회장(피씨엠 대표), 김진홍 부회장(금원기업 대표), 윤학모 부회장(포웰 대표), 남노수 감사(유일기업 대표)등이 참석했다.

   올해 새롭게 구성된 외주사협회 회장단의 소개로 시작된 이날 간담회는 향후 외주사들의 감사나눔운동 활동에 대한 의견 교환으로 진행됐다. 손 회장은 “올해는 우리나라가 행복하게 잘사는 나라가 되기 위해 큰 발돋움을 할 때다. 감사나눔을 처음으로 시작한 포스코와 외주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했다.

   제갈정웅 이사장은 “사람은 어떻게 불리어지는 가가 중요하다. 저도 외주사의 사례를 통해 감사를 하면 호칭이 달라진다는 것을 알았다. 감사를 하기 전에는 원청사와 하청사 직원간 호칭이 ‘어이’나 ‘야’였지만 감사나눔 이후 ‘형님’ ‘아우’로 호칭이 바뀌었다고 들었다. 감사로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쇠를 만드는 포스코에 도움을 주고자 ‘못’실험을 한 적이 있다.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확인했는데 놀랍게도 못도 ‘밥’실험과 다르지 않았다. ‘미워’라는 말을 들은 못은 녹이 많이 슬었고 ‘감사’의 못에는 녹이 덜 슬었다. 원청사와 하청사도 마찬가지다. 어떤 마음으로 먼저 대하느냐에 따라서 관계가 많이 달라진다. 원청사에 먼저 무슨 도움을 줄 것인가를 생각하면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충분히 상생협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안경수 외주사협회장은 “롤앤롤에 취임했을 때 회사 분위기는 삭막하고 딱딱했다. 감사나눔을 처음 추진할 때는 부정적이고 회의적이던 직원들이 차츰 감사표현이 늘고 나중에는 270명 직원 모두가 100감사쓰기를 달성했다. 감사나눔이 소통과 화합, 긍정적인 회사문화를 조성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자신의 체험담을 소개했다.

   주정렬 부회장은 “우리 회사도 한 그룹에서 33명 전원이 타 그룹 32명에게 감사편지를 썼다. 감사를 일상화시켜서 자신 주변의 모든 개체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보니 자신도 즐겁고 회사생활도 즐거워졌다”고 말했다. 남노수 감사는 “사실 처음에는 감사를 하면 직원들이 알아줘야 하는데 알아주는 사람이 있는지를 몰라 고민했었다. 그러나 감사를 하다 보니 남이 알아줌에 상관없이 하게 됐다. 직원들과 감사를 나누다 보니 서로를 더 이해하게 됐다”며 감사나눔의 효과를 설명했다.

손 회장은 포항과 포스코가 감사의 원조임을 강조하며 “감사나눔의 원조인 포항에서 활활 타올라야 전국으로 확산돼 국민 모두가 감사로 행복할 수 있다”고 했다. 이날 외주사 회장단은 감사나눔의 활성화를 다짐하며 포스코와 외주사가 서로 협력해 감사로 행복한 기업을 만드는데 앞장 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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