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에 대한 감사를 쓰면서 감사의 큰 기쁨을 더욱 더 체험하게 됐다는 김민례씨.

1. 감사를 쓸 수 있는 나의 손이 있어 감사합니다.
2. 감사카드를 전할 수 있는 손이 있어 감사합니다.
3. 눈이 가려울 때 비빌 수 있는 내 손이 있어 감사합니다.
4. 음식 먹을 때 내 마음대로 먹고 싶은 거 집어 먹을 수 있는 내 손이 있어 감사합니다.
5. 손가락 걸고 약속할 수 있는 손이 있어 감사합니다.
6. 가족을 위해 음식 할 수 있는 손이 있어 감사합니다.
7. 핸드폰 잡을 수 있는 손이 있어 감사합니다.
8. 예쁜 꽃을 만져볼 수 있는 손이 있어 감사합니다.
9.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질 수 있는 손이 있어 감사합니다.
10. 목마를 때 언제든 내 마음대로 물 마실 수 있게 도와주는 손이 있어 감사합니다.

11. 음식 먹고 체했을 때 바늘로 딸 수 있는 손이 있어 감사합니다.
12. 가스 불을 켜고 잠글 수 있는 내 손이 있어 감사합니다.
13. 불이 나면 불을 끌 수 있는 내 손이 있어 감사합니다.
14. 작은 눈썹이 눈에 들어가 간질간질 할 때 빼낼 수 있는 손이 있어 감사합니다.
15. 얼굴에 화장할 수 있는 손이 있어 감사합니다.
16. 남편이 얼마나 열심히 사는지 때 묻은 와이셔츠를 빨 수 있는 손이 있어 감사합니다.
17. 코가 막혀 답답할 때 조금이나마 뚫어주는 손이 있어 감사합니다.
18. 딸 아이의 머리를 빗겨주고 묶어줄 수 있는 손이 있어 감사합니다.
19. 김치를 죽죽 찢어 밥에 척^^ 손이 있어 감사합니다.
20. 냉장고 문을 열 수 있는 손이 있어 감사합니다.

21. 방문을 열 수 있는 손이 있어 감사합니다.
22. 집을 깨끗이 쓸고 닦고 할 수 있는 내 손이 있어 감사합니다.
23. 손으로 하트 만들어 사랑 표현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24. 깜빡깜빡 하는 내 머리를 위해 메모할 수 있는 손 감사합니다.
25. 아이들 아플 때 이마에 열이 얼마나 나는지 만져볼 수 있는 손이 있어 감사합니다.
26. 잠자는 아이들의 이불을 덮어줄 수 있는 내 손이 있어 감사합니다.
27. 먼지가 뿌옇게 쌓여있는 물건들을 깨끗이 닦아낼 수 있는 손이 있어 감사합니다.
28. 아침마다 저녁마다 나를 깨끗하게 씻어주는 손이 있어 감사합니다.
29. 내 아이 몸 때를 밀어줄 수 있는 손이 있어 감사합니다.
30. 내 몸 가려운 곳 어느 곳이든 긁을 수 있는 손이 있어 감사합니다.

31.  얼굴에 붙어 있는 간질간질한 머리카락을 뗄 수 있는 손이 있어 감사합니다.
32. 시장에 나가 좋은 물건을 이리저리 만져보고 살 수 있는 손이 있어 감사합니다. 만들고 놀았던 어린시절의 소중한 추억을 가질 수 있게 해준 손 감사합니다.
33. 생선 가시를 발라 줄 수 있어 감사합니다.
34. 샤워하고 나온 아이들의 몸을 사랑 가득한 손길로 로션 발라줄 수 있어 감사합니다.
35. 칼질을 할 수 있는 손이 있어 감사합니다.
36. 쪼그리고 앉아 있다가 다리가 저려오면 바로 주무를 수 있는 손이 있어 감사합니다.
37. 고단하게 일하고 들어온 엄마의 다리도 어깨도 주물러 줄 손이 있어 감사합니다.
38. 어버이날 엄마 가슴에 카네이션 달아 드릴 수 있는 손이 있어 감사합니다.
39. 엄마 생신에 미역국 끓여드릴 수 있는 손이 있어 감사합니다.
40. 늙은 엄마의 신발을 가지런히 놓아드릴 수 있는 손이 있어 감사합니다.

41. 엄마 손을 잡을 수 있는 손이 있어 감사합니다.
42. 엄마를 업어드릴 수 있는 손이 있어 감사합니다.
43. 눈이 잘 보이지 않는 엄마를 위해 바늘에 실을 꿰어드릴 수 있는 손이 있어 감사합니다.
44. 나뭇가지를 꺾어 집을 만들고, 흙을 치대어 아궁이를 만들고, 풀을 돌맹이로 빻아서 음식 만들고 놀았던 어린시절의 소중한 추억을 가질 수 있게 해준 손 감사합니다
45. 잘못한 게 있으면 내 모든 잘못을 대신해서 맞아준 내 손 감사합니다.
46. 동굴을 파겠다며 뒷동산 어딘가를 열심히 파서 우리들만의 아지트를 만들었던 기억^^ 그 재미난 일을 벌일 수 있었던 내 손 감사합니다.
47. 햇빛을 가릴 수 있는 손이 있어 감사합니다.
48. 눈에 들어가는 황사바람을 손으로 감싸 막을 수 있으니 감사합니다.
49. 손에 박힌 작은 가시를 뺄 수 있는 손이 있어 감사합니다.
50. 발바닥에 뭍은 거슬리는 작은 먼지들을 툭툭 털어낼 수 있는 손이 있어 감사합니다.

51. 콧물이 들락날락 거릴 때 시원하게 풀 수 있는 손이 있어 감사합니다.
52. 엄마가 나를 가졌을 때 간절히 바랬을 손가락 10개 내 손 감사합니다.
53. 엄마를 내 힘껏 안아드릴 수 있는 손이 있어 감사합니다.
54. 엄마가 좋아하는 커피 한 잔 타 드릴 수 있는 손이 있어 감사합니다.
55.  살랑살랑 봄바람 냄새 맡으며 산으로 들로 허리춤에 바구니 들고 봄나물 캐고 다닐 수 있게 해 준 내 손 감사합니다.
56. 봄이면 냉이, 쑥, 보리순 따고, 여름이면 내 머리보다 큰 수박 따고, 가을이면 탐스렇게 익은 홍시에 주렁주렁 달린 고구마, 감자, 땅콩에 겨울이면 땅 속에 숨겨놓은 무를 깨서 아삭아작 먹던 많은 추억들... 수확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게 해준 내 손 감사합니다.
57. 먹을 게 없던 어린 시절에 데롱데롱 달린 아카시아 꽃을 나무를 타고 올라가 먹을 수 있게 해준 내 손 감사합니다.
58. 치과에 가지 않고도 바쁜 어른들을 대신해서 스스로 이빨을 뽑은 내 손 감사합니다.
59. 친구들과 술래잡기, 구슬치기, 공기놀이, 소꼽장난, 못치기, 오징어살이, 땅따먹기, 고무줄놀이, 쎄쎄쎄, 팽이치기, 논썰매, 눈싸움, 재기차기, 쥐불놀이, 비석치기, 말뚝박기, 비사치기 등 수많은 즐거움을 할 수 있게 해준 내 손 감사합니다.
60. 무거운 학교 가방을 등에 지고 6km를 걸어가다가 어깨가 아프면 어깨를 대신해서 들고 간 내 손 감사합니다.

61. 옷이 젖을까봐 본능적으로 바지를 잡아 올리는 내 손 쎈쓰쟁이~~~ 감사합니다.
62. 작은 손이지만, 비도 피해주고, 눈도 피해주고, 햇빛도 피해주는 내 손 감사합니다.
63. 신발 신을 때 발을 도와주는 내 손 감사합니다.
64. 옷을 입을 때 가장 많은 일을 하는 내 손 감사합니다.
65. 남편과 손잡고 산책할 수 행복을 주는 내 손 감사합니다.
66. 남성호르몬이 많아서 그런지 짙은 까만색을 자랑하는 내 종아리 털을 한 털 한 털  제거해 주는 고마운 손이 있어 감사합니다.
67. 다리에 쥐가 나면  의사 못지않게 재빠른 손놀림으로 치료하는 내 손 감사합니다.
68. 손톱 발톱을 깎을 수 있는 손이 있어 감사합니다.
69. 머리카락을 질끈 묶을 수 있는 손이 있어 감사합니다.
70. 일이 잘 안풀릴 때 몸부림 칠 수 있는 손이 있어 감사합니다.

71. 이빨에 낀 고춧가루를 뗄 수 있는 손이 있어 감사합니다.
72. 음식에 들어간 머리카락을 집을 수 있는 손이 있어 감사합니다.
73. 책을 넘길 수 있는 손이 있어 감사합니다.
74. 옷, 신발 살 때 마음껏 입어보고, 신어보고 할 수 있는 손이 있어 감사합니다.
75. 누군가를 소개할 때 정중히 소개할 수 있는 손이 있어 감사합니다.
76. 대답하기 싫을 때 손 동작으로도 표현할 수 있는 손이 있어 감사합니다.
77. 감미로운 음악을 연주할 수 있는 손이 있어 감사합니다.
78. 집안 물건의 위치를 바꿀 수 있는 손이 있어 감사합니다.
79. 운전할 수 있는 손이 있어 감사합니다.
80. 물 컵을 잡고 마실 수 있는 손이 있어 감사합니다.

81. 늦잠 자지 않게 알람 맞출 수 있는 내 손 감사합니다.
82. 아이들의 신발 끈을 묶어줄 수 있는 손이 있어 감사합니다.
83. 내 아이를 내 손으로 씻길 수 있는 손이 있어 감사합니다.
84. 아이 입에 음식을 넣어줄 수 있는 손이 있어 감사합니다.
85. 아이들 어릴 때 기저귀를 갈아 줄 수 있는 손이 있어 감사합니다.
86. 아이들이 혼낼 때  때릴 수 있는 손이 있어 감사합니다.
87. 아이들 이가 있을 때 무릎에 눕혀놓고 이를 잡을 수 있는 손이 있어 감사합니다.
88. 아이들 아기 때 목욕물 받아 물이 얼마나 뜨거운지 만져볼 수 있는  손이 있어 감사합니다.
89. 남편의 피곤한 몸을 조금이나마 주물러 줄 수 있는 내 손이 있어 감사합니다.
90. 그네 탈 때 손잡이를 잡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

91. 산을 오를 때 나무를 잡고 오를 수 있는 손이 있어 감사합니다.
92. 내가 나를 안아줄 수 있는 손이 있어 감사합니다.
93. 달력에 중요한 날을 체크할 수 있는 손이 있어 감사합니다.
94. 결혼반지를 낄 수 있는 손이 있어 감사합니다.
95. 눈물 흘릴 때 닦을 손이 있어 감사합니다.
96. 손이 있어 놀림 받지 않아 감사합니다.
97. 넘어질 때 덜 다치게 몸의 중심을 잡아주는 손이 있어 감사합니다.
98. 귀 고막이 다치지 않게 큰 소리를 막아주는 손이 있어 감사합니다.
99. 웃을 때 손뼉 치며 웃을 수 있는 손이 있어 감사합니다.
100. 두 손 모아 간절히 기도할 수 있는 손이 있어 감사합니다. 

소중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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