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년을 맞았다.포항시와 포항교육지원청, 포항상공회의소, 포스코는 지난 2012년 5월 23일 감사와 나눔, 소통과 배려로 선진 시민의식과 행복한 포항을 만들기 위해 감사운동을 선포했다. 2년의 감사운동은 53만 포항시민들의 행복문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시 감사전문 멘토 30여명은 그동안 공무원을 비롯해 학교, 학부모, 직능단체, 기업체 등 3만 여명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역 곳곳에서 감사연수 및 특강을 가졌다.
지방행정발전연구원은 이 같은 감사운동 이후 시민 행복지수를 조사한 결과 2012년 55.8점이던 행복지수가 2013년 62.2점으로 향상됐다. 연구원 관계자는 “포항시의 감사운동 이후 시민들의 행복지수가 한 해 동안 6.4점이나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감사운동이 우리사회의 감사와 나눔, 소통과 배려하는 행복한 문화가 조성되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감사운동은 포항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호응과 인정을 받았다.

그동안 △대통령 기관표창 △교육부 인증 인성프로그램 No1 △국민행복을 위한 갈등극복 우수사례 선정(국민대통합위원회) △감사행복도시 제1호 동판 수상(대한민국감사국민위원회) 등 많은 성과를 창출했다.
서울시교육청, 한국선진화포럼, 대한민국감사국민위원회 등 중앙단위 기관·단체와는 선진시민의식 정착을 위한 범국민 실천운동으로`감사운동’을 추진하도록 업무협약을 체결해 전문가들로부터 콘텐츠개발과 다양한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또 교육부로부터 학생들의 인성함양을 위한 대안으로 인증 받아 전국 학교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포항시 127개 초·중·고교 7만70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인성교육 시범학교 선정’,`인성교육 체험프로그램 지원’, 학생 및 학부모 대상 감사특강’ 등을 추진한 결과 학교폭력이 현격히 감소되고 학업 성취도가 크게 향상되는 성과를 거뒀다.

포항시 장량동 이 모씨는 “감사운동을 시작한 이후에는 일상의 모든 것이 내 삶의 감사의 대상이 되었다”며 “가족과 직장 이웃의 소중함도 느꼈고, 내 인성도 긍정적으로 변했다. 모든 것이 감사의 영향이다”고 말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감사의 마음과 말 한마디가 따뜻한 인간관계를 만들어 주고 넓게는 행복한 사회를 만든다”며 “감사운동이 범국민 행복운동으로 한 단계 도약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