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마케팅실에서 부활한 감사나눔 활동

선재마케팅실에서 부활한 감사나눔 활동

“5개월이 지나면 긍정자본 지수 ↑”

21세기 성장 동력은 긍정자본

누구든지 획기적인 아이디어와 근면함을 가지고 부단히 노력하면 잘살 수 있다는 시대가 자본주의 사회이다. 내가 아무리 부지런을 떨어도 계층 간의 상대성 때문에 부자가 될 수 없다는 시대도 자본주의 사회다. 갈수록 부익부 빈익빈은 심화되고, 그나마 안정적인 계층으로 생각되었던 중산층이 감소하는 시대도 자본주의 사회다.

이처럼 여러 모습이 난마처럼 중첩되어 있는 시대에 기업은, 조직은, 개인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살아남아야만, 그것도 잘 살아남아야만 안정적인 생존과 행복이 보장되는데, 이 어려운 시대에 무엇부터 해야 하는가?

특히 경쟁 속에서 이익을 남겨야만 존립 근거를 확보하는 기업인 경우에는 말이다.

18세기 중엽 영국에서 시작된 자본주의, 성장과 번영으로 새로운 문명사회를 일군 자본주의, 그 자본주의의 동력인 ‘자본’이 21세기를 들어서면서 난관에 부닥친 것은 모두가 인정하고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에게 희망은 있다. 그것은 바로 ‘긍정자본’이다. 그동안 기업 성장의 일등공신이었던 금융자본, 지식자본, 신뢰자본이 여전히 그 힘을 발휘하고 있지만, 강력한 경쟁도구는 되지 못하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한 노하우를 모두가 골고루 나눠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욱더 중요성을 갖게 된 것이 긍정자본이다. 조직원의 긍정마인드를 높여 기업의 성장을 도모하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긍정자본, 그것을 최대한 올릴 수 있는 방법이 ‘감사’ 활동이다.

그래서 다른 그 어떤 것보다도 긍정성 제고에 ‘감사’만큼 유용한 툴(tool)은 없다고 여기고 있는 감사나눔신문의 기업 감사나눔 교육은 그 의의가 매우 크다.

감사나눔신문이 진행하는 감사나눔 교육은 기업의 조직원뿐만 아니라 그 가족들까지 긍정마인드를 심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긍정지수가 8.2퍼센트 오르다

2016년 9월부터 12월까지 감사나눔신문은 포스코 대치동 본사에서 7차례에 걸쳐 6명의 그룹장들을 대상으로 감사나눔 교육을 실시하였다. 가장 핵심적인 목표는 업무 감사였다.

이에 대해 제갈정웅 감사나눔연구소 이사장은 “자기 자신의 업무에 관한 감사쓰기와 고객감사쓰기를 통하여 얻어진 형식지들을 연결하여 새로운 형식지로 재탄생시킨다. 조직에 있는 사람들은 매일매일 암묵지를 축적하게 되는 데 이것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기가 쉽지 않다.

각 개인이 갖고 있는 암묵지들을 감사쓰기를 통하여 형식지화하고 이 형식지들을 다른 구성원들이 공유할 수도 있고 또 다른 구성원의 형식지와 결합함으로써 새로운 지식으로 만들어 다시 그것을 공유하게 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의 달성을 위해 감사나눔신문은 열과 성을 다했고, 6명의 그룹장들 또한 최선을 다해 교육에 임해주었다. 그 결과 3개월 만에 놀라운 변화가 나타났다.

“1. 나는 내 업무의 의미를 잘 알고 있다. 2. 나는 항상 내 업무의 밝은 면을 보려고 한다. 3. 나는 내가 하는 일의 미래에 대하여 낙관적이다.…” 등 20여 개 항목으로 측정한 긍정자본 지수가 교육 시작 전에는 85.6이었다.

그런데 교육을 마치고 측정해보니 8.2퍼센트가 상승한 92.6이 나왔다. 미국에서는 긍정자본 지수를 2~3퍼센트만 높여도 조직의 성과 향상에 지대한 영향을 준다는 것이 이미 증명되었는데, 포스코 그룹장들의 변화는 4배에 이르니 감사나눔 교육이 긍정마인드를 올린다는 게 입증된 셈이다.

일석삼조를 기대하다

감사나눔신문의 감사나눔 교육이 업무 향상에 좋은 영향을 준다는 것이 확인되자, 포스코는 포항 설비자재구매실 직책보임자들과 서울 본사 선재마케팅실 그룹장들로 교육 영역을 확대하기로 결정하였다.

기존보다 더 나은 교육을 도모하고자 감사나눔신문 임직원은 본격적인 교육에 앞서 선재마케팅실 그룹장들과 사전 간담회를 갖기로 했다. 그렇게 이들은 지난 1월 23일 선재마케팅실 회의실에서 상견례 겸 앞으로 교육 방향에 대해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제갈 이사장은 “우리가 하는 감사나눔 교육은 기업문화 교육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업무 향상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설정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감사를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개인이 변화할 수 있고, 업무 감사의 최대 목표인 암묵지를 형식지화 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다음으로 김용환 감사나눔신문 대표가 낯선 첫 만남을 부드럽게 풀고, 감사나눔신문의 또 하나의 지향점인 몸건강을 함께하기 위해 ‘중병에 이르지 않는 12가지 자연법칙’을 소개했다.

그러고는 평상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인 사혈침 등 여러 요법을 모두가 직접 시행했다. 몸이 건강해야 마음도 건강해지고, 그래야만 감사도 할 수 있다는 말을 모두 백배 수긍하는 가운데 이들의 거리감은 좁혀졌다.

마지막으로 긍정자본 측정이 진행되었고, 선재마케팅실 그룹장들이 작성을 마치자마자 안남웅 경영컨설팅 본부장은 “5개월이 지나면 여러분의 긍정자본 지수는 올라가 있을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저희 감사나눔신문은 감사 에너지를 끌어올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마추어가 아니라 프로페셔널하게 진행할 것입니다. 그 과정은 구체적으로 진행될 것입니다. 마음의 준비를 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그런데도 그룹장들의 표정은 밝았다. 몸건강 요법으로 몸을 이완시켜서 그런 면도 있겠지만, 앞으로의 기대감 때문이었을 것이다. 감사로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고, 업무도 향상된다니 일석삼조가 아니던가.

내 인생에서 무엇이 소중한가?

몸과 마음을 나눈 간담회 바로 다음다음 날인 1월 25일 포스코 17층 세미나실에서 선재마케팅실의 첫 감사나눔 교육이 시작되었다.

포문은 김용환 대표가 열었다. 김 대표의 주문대로 김정수 상무를 포함한 8명의 교육생들은 서로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어깨를 주물러주었고, 잠시 감사명상 시간을 가졌다. 그러고는 이렇게 말했다.

“내 인생에서 무엇이 가장 소중할까요?
내 삶은 어디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가요?
나와 내 가족에 삶의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데 왜 회사에서 감사를 하고 있을까요?”

교육 기간 동안 이런 생각을 집중적으로 했으면 하는 바람을 밝힌 김 대표는 매일 어머니에게 하는 큰절을 교육생들에게 하였다. 진정으로 좋은 효과를 얻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말이다.

숙연해진 마음은 제갈 이사장의 본격적인 강의로 서서히 화기애애해졌다. ‘감사는 과학이다’라는 주제가 자칫 엄격한 분위기를 만들 수 있었지만, 강의 서두가 ‘가족 이슈 3가지’로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교육생들은 두 명씩 조를 짜 하브루타식 수업 방식으로 토론을 하였고, 그 내용을 전지에 적어 보드판에 걸었다. 5개 조에서 나온 내용들을 살펴보니 큰 차이가 없었다. 그래도 조별 대표가 나와 왜 그런 이슈를 냈는지 발표를 했고, 다시 모두의 의견을 모아봤다.

그 결과는 이랬다. ‘가족 건강, 자녀 교육, 노후 대책.’

이를 본 제갈 이사장은 이번에는 선재마케팅실 이슈 3가지를 뽑아달라고 했다. 그런데 깜짝 놀랄 일이 벌어졌다. 이미 작성해왔기 때문이었다.

과정은 이랬다.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교육 전날 감사나눔신문은 선재마케팅 총괄 리더인 김정수 상무와 미팅을 가졌다.

이 내용을 들은 김 상무는 그룹장들에게 전달했고, 그들이 의견을 모아 문서로 작성을 했던 것이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2017년 선재마케팅실 Goal

선재마케팅실이 세운 목표에 감사나눔 교육이 일조를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제갈 이사장의 ‘감사는 과학이다’ 강의가 펼쳐졌다.

핵심은 이렇다. 감사로 내가, 상대가, 기계 등의 장비가 긍정적으로 혹은 좋게 변할 수 있는 것은 믿음을 수반한 과학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주로 뇌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감사 표현을 하면 감사 호르몬인 옥시토신이 나와 몸도 마음도 생각도 밝고 건강하게 해준다는 것이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우리 뇌에는 감사유전인자인 CD38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두뇌 역시 근육과 같이 훈련으로 발달시킬 수 있기에 감사로 긍정마인드를 높일 수 있다고 제갈 이사장은 강조했다.

다음으로 안남웅 본부장은 숙제를 내주었다.

“감사는 빈도이자 강도입니다. 최고의 사과인 문경 사과는 이슬비만 맞아서는 그런 맛을 못 냅니다. 가끔 소낙비도 맞아야 합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매일 5감사쓰기는 쉽지 않으니 이렇게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 대상을 다섯 가지로 해서 하나씩 쓰시기 바랍니다. 배우자, 자녀, 동료, 자기 업무, 고객 업무입니다.”

그 다음으로 김용환 대표는 “감사나눔 교육이 업무가 되지 않고 과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테니 여러분들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여행을 온 것 같다

마지막으로 이날 참가한 교육생들의 소감 발표가 있었다.

“-김기철(선재판매그룹 리더): 육체적 인 것, 정신적인 것, 모두가 소중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영우(선재판매그룹 그룹장): 유익하면서도 이상적인 시간이었습니다. 조직의 리더로서 업무에 잘 적용되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박준현(선재솔루션그룹 리더): 조직의 비전, 업무적인 것, 개인적인 것 등 여러 생각이 몰려왔습니다.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규철(조강판매그룹 그룹장): 같은 직장에서 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연배 차이가 있어도 가족 이슈가 비슷했기 때문입니다. 같은 고민을 가지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기에 같은 효과가 날 것 같습니다. 시너지 효과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조신제(조강판매그룹 리더): 평상시 가족들과 어떻게 이야기를 할 것인가가 늘 고민이었습니다. 오늘 교육 받아 보니 이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좋은 이야기 스킬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됩니다. 감사합니다.

-신병현(선재솔루션그룹 그룹 리더): 오프라 윈프리가 생각납니다. 어린 시절의 불우함을 감사로 이겨냈다는 것을 말입니다. 그리고 ‘범사에 감사하라’라는 말도 생각납니다. 저도 앞으로 50감사, 100감사를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잘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조정훈(조강판매그룹): 마치 여행을 온 것 같습니다. 너무 좋습니다. 저희를 위해 이렇게 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김정수 상무: 팀장, 그룹장, 모두 귀한 시간 내줘서 좋습니다. 그리고 감사나눔신문에서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좋은 성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재마케팅실은 이제 감사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물론 기존에 감사쓰기를 접했거나 꾸준히 하는 분들에게는 첫걸음이 아니다. 그래도 첫걸음이라고 하는 것은 이번 감사나눔 교육의 목표는 업무 감사이기 때문이다.

팀원들이 함께 모여 공통의 과제를 정하고 이의 해결을 위해 긍정마인드를 높이는 감사나눔 교육, 분명 선재마케팅실에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줄 것이다.

소중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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