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 제선부, 감사편지 1건에 눈금 1℃씩 올라
지난 3월, 제선부 직원들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감사 온도계는 사무실 한쪽 벽면에 감사 온도계를 설치한 후 감사편지 1건당 온도계 눈금이 1℃씩 올라가는 방식이다. 온도계 주변에는 그동안 감사나눔을 실천하며 찍은 사진을 붙여 ‘뜨거운 쇳물같은’ 감사의 열정을 지속적으로 이어가자는 의미다.
마침내, 1500여 건의 감사편지로 목표 온도를 달성했다. 감사 온도계는 1500℃의 뜨거운 쇳물처럼 직원들의 정을 담아 오랫동안 꺼지지 않는 감사나눔을 실천하자는 목표를 이뤘다.
감사 온도계는 제선부의 대표적인 감사나눔 지표로, 구성원 모두가 자연스럽게 감사나눔에 동참하는 분위기 조성에 큰 역할을 했다.
눈금 1500℃를 기록한 감사 온도계는 직원 스스로 감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주변 동료와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이 자연스럽게 확산될 수 있는 계기를 만들뿐만 아니라, 유연한 조직 분위기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제선부 서브센터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감사웃음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직원 한 명이 앞에 서서 일상 속 작은 주제로 이야기를 건네면 직원들은 그 이야기를 경청한 뒤 한바탕 크게 웃고 서로에게 격려와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 처음에는 쑥스러워했던 직원들도 감사 웃음이 습관이 되자 표정이 밝아지고 업무 집중력도 높아졌다.
이외에도 동료의 기념일을 함께 축하하는 자리를 수시로 마련하는 등 긍정과 감사의 마인드를 높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
다음은 감사온도 1500℃를 달성한 감사편지 내용 중의 하나로, 제선부 직책 보임 직원부인 모임에서 지난 4월 ‘사랑의 비빔밥’을 준비한 이희근 상무와 사모님들에게 직원들이 감사한 마음을 전달한 내용이다.
이희근 상무님.
오늘 사모님들께서 만들어주신 비빔밥은 정말 ‘꿀맛’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먹어본 비빔밥 중에 최고였습니다.^^*(중략)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도 이 많은 양의 음식을 준비하신 걸 보면, 정말 대단하신 분들입니다.
디저트로 준비하신 과일 또한 감동이었습니다. 포도, 방울토마토, 파인애플, 오렌지를 한 입에 먹기 좋게 썰어, 투명 컵에 담아서 빨간 물방울무늬 리본까지 달아서 아주 고급스럽게 만들어 오신 것 또한 정말 좋았습니다.(중략) 오늘 식사하신 모든 분들은 밥 값(?)을 하기 위해서, 건강하고 안전하고 행복한 제선부 직원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소중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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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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