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기사 백호대대 100감사편지 ‘감동 한마당’

▲ 수도기계화사단 백호부대 장병들이 부모님이 쓴 100감사편지를 들고 즐거워하고 있다.

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이하 수기사) 백호대대(대대장 송재헌) 장병들은 최근 부모님으로부터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분 좋은 선물을 받았다. 바로 부모님의 100감사 손 편지.
백호대대는 최근 평소 부모님께 표현하지 못한 감사와 존경,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부모님께 100감사 손 편지를 쓰는 시간을 가졌다. 병사들은 직접 쓴 100감사편지를 우편으로 부모님께 보냈다.

100 감사 손 편지는 사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감사나눔운동의 일환으로 소중한 사람, 특히 군대 와서 깨달은 가족에 대한 감사한 마음 100가지를 구체적으로 작성하여 그동안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을 전하고자 하는 취지로 시행되고 있다.

이상빈 일병은 “편지를 받으신 부모님께서 장병들을 소중하게 여기는 부대에서 근무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느끼시며 마음이 놓이신 것 같고, 감사를 쓰며 소중한 추억도 쌓을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장병들에게 보내온 부모님들의 손 편지에는 사랑하는 아들의 군 생활에 대한 걱정과 사랑, 그리고 부대에 대한 감사의 글이 빼곡하게 담겨져 있다.

송재헌 백호대대장은 “병사들이 부모님과 통화할 때와는 달리 아날로그 손 편지로 감사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는 것이 새로웠다“며, “부모님들께서도 이번 100감사편지를 주고받으며 아들과의 진한 사랑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소통의 시간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백호대대는 이번 감사편지쓰기 외에도 장병 칭찬릴레이, 감사트리 제작 및 양파 키우기를 통한 감사나눔 효과실험 등 활발한 감사나눔운동을 통해 활력 있는 병영생활과 올바른 장병 인성함양을 위한 노력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선진 병영문화 조성을 위해 장병들로 하여금‘가장 중요하지만, 또 가장  놓치기 쉬운’부모를 향한 사랑과 존경을 기억하게 만드는 부대의 노력을 보며‘어버이를 사랑하는 자는 남을 미워하지 않고, 어버이를 존경하는 자는 남을 업신여기지 않는다.’는 옛 공자의 말이 떠오른다. 오늘 하루 바쁜 일상 속에 잠시 시간을 내어 사랑하는 부모님과 가족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편지로 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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