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신문 ‘고사미’ 캠페인이 선물한 ‘감사의 기적’

감사릴레이로 만드는 행복한 지역공동체
옥천신문 ‘고사미’ 캠페인이 선물한 ‘감사의 기적’

‘감사릴레이’를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옥천신문(대표 이안재)이 전개하는 ‘고사미’(고마워요 사랑해요 미안해요) 캠페인이 화제입니다.

2013년 1월 18일 1년 연재를 기약하고 시작된 이 캠페인은 지역주민들의 열띤 호응으로 3년 8개월째 지속되고 있습니다.

2013년 11월 29일부터 2014년 3월 7일까지 15회 동안 끊어지지 않고 이어진 ‘감사 릴레이’ 내용을 요약해 봤습니다. <편집자>

①최영숙(대한적십자옥천지구협의회 부회장): 홍정희 원무부장님 감사합니다. 지역 사회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들이 병원에 가더라도 따뜻한 사랑의 눈길과 배려의 손길을 거두지 않아주셔서 감사합니다.

②홍정희(옥천성모병원 원무부장): 김선례 대원님 감사합니다. 환자를 응급실로 옮겨올 때 환자 상태에 따라 적절한 응급조치를 취해주시고 의료진에게 환자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전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③김선례(옥천소방서 중앙119안전센터 대원): 김미성 선생님 감사합니다. 퇴근이 많이 늦어졌을 때 아이를 선생님 자택으로 데리고 가서 씻기고, 먹이고, 재워주셨죠. 우리 아이들을 엄마 같은 마음으로 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④김미성(광진어린이집 원감): 김정아 선생님 감사합니다. 다문화가족 어린이들의 언어발달 교육을 위하여 방문할 때마다 아이들의 가정 형편이나 특징까지 꼼꼼하게 챙겨주셨죠. 아이 가정에 문제가 생기면 함께 고민해주시는 프로 정신에도 감사합니다.

⑤김정아(옥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언어지도사): 서정라 선생님 감사합니다. 자원봉사로 관내 이주 여성과 노동자의 한국어 수업 지도를 1년 동안 한 번도 빼먹지 않고 지속적으로 진행하신 그 진정성과 성실성에 감사합니다.

⑥서정라(자원봉사자): 영보 이모님 감사합니다. 2년 전 아무 연고도 없는 옥천에 왔을 때 제 친이모의 친구인 영보 이모가 없었다면 벌써 포기했을 겁니다. 외롭고 무서울 때마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⑦조영보(주부): 남편 배형중 씨 감사합니다. 당신의 배려가 없었다면 10년 넘게 친정아버지를 함께 모시고 살 수 없었을 겁니다. 결혼 20주년이 넘었는데 ‘고맙다’는 말 한마디 못해줘 미안해요. 앞으로도 우리 서로 의지하며 잘 살아요.

⑧배형중(삼양초 30회 동창회 전 회장): 친구 종미야 고맙다. 동창회 활성화를 위하여 총무로서 많이 애써준 것을 동기들 모두 잘 알고 있다. 궂은 일 마다하지 않았는데 ‘고맙다’는 말 한마디 못해 정말 미안하다.

⑨육종미(삼양초 30회 동창회 전 총무): 하일용 씨 감사합니다. 개인택시 기사로 바쁘게 일하는 와중에도 틈을 내어 생활체육 탁구연합회 회원들을 살뜰히 챙기는 모습에 늘 고마웠습니다.

⑩하일용(개인택시 기사): 정영식 대표님 감사합니다. 자동차 수리하러 갈 때마다 항상 친절하게 맞아주시고 자상하게 설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⑪정영식(옥천현대서비스 대표): 이상국 형님 감사합니다. 대전이 고향인 제가 아무 연고도 없는 옥천에 정착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형님 덕분입니다. 친구처럼, 친형처럼 고민도 들어주시고 조언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⑫이상국(현대자동차 옥천지점 부장): 후배 재욱 미안하고 고맙다. 네가 몇 년 전에 경제적으로 어려웠을 무렵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한 것이 늘 미안하고 마음에 걸렸다. 지금은 사업을 잘 하고 있어서 정말 고맙다.

⑬유재욱(개인사업): 천기찬 형님 감사합니다. 집안 대소사는 물론이고 어려운 일이 생길 때마다 마음 터놓고 의논할 수 있는 형님이 곁에 있어서 얼마나 든든한지 모릅니다. 눈물 나도록 감사합니다.

⑭천기찬(옥천군청 직원): 친구 전상진 고맙다. 낚시모임 이슬회에서 처음 만난 이후 25년이 지났구나. 무엇이든 함께 나누는 것을 좋아하는 너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앞으로도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자, 친구야!

⑮전상진(세산주유소 대표): 한상현 형님 감사합니다. 25년 전 천안에서 옥천으로 삶의 터전을 옮길 때 형님의 도움이 컸습니다. 마음으로는 친형처럼 모시고 있는데 ‘형님’이라고 불러보지 못했네요. 이 기회에 제 마음을 전하고 싶군요. 형님,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소중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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