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감사나눔 운동의 왕불씨, ‘군산영광여고’

‘감사로 행복한 우리들의 이야기’ 책 출간!
전북 감사나눔 운동의 왕불씨, ‘군산영광여고’

전북감사나눔 인성교육 교사동아리. 임순영(군산여고)·김형수(하서중)·김수열(백화여고)교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현철 교장(원안)

공부와 감사의 상관관계

2014년도부터 감사나눔 운동을 학교교육에 연계해 실천하고 있는 전북 군산영광여고에서 그동안의 결과물을 모아 ‘감사로 행복한 우리들의 이야기’라는 책을 출간했다.

이 책에는 군산영광여고 교장, 지도교사, 감사동아리 학생들의 감사 이야기가 진솔하게 담겨 있으며, 이현철, 임순영, 송미희, 이하, 이아라, 박민선, 정세진, 길은혜, 박보영, 박주희, 이민경, 문나영, 이승현, 주은혜, 박하임, 임지연, 최윤경, 김수지, 박주영 등이 공저로 되어 있다.

군산영광여고(교장 이현철)의 감사나눔 운동은  2015년부터 학교의 건학이념(기독교 정신)에도 부합하고, 학생들이 조금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행복나눔 153운동을 실시해왔다.

153운동은 1주일에 한 가지 이상 착한 일하기, 1주일에 5가지 이상 감사하기, 1학기에 3권 이상 책읽기이다.

창의적 체험활동 영역에서는 1학년 특색 사업으로 학습플래너 감사노트 쓰기, 감사 노트 제작, 배부 등을 통하여 학생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이끌어 주고 있다. 특히 동아리 활동을 통하여 인성 함양과 창의성을 견인해 주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공부만 잘하는 학생들이 아니라 공부도 잘하는 학생들이 되었으면 하는데 감사는 무슨 상관관계가 있을까?

 

감사는 행복, 기대는 꿈

‘감사로 행복한 우리들의 이야기’에 실려 있는 이현철 교장의 추천사 일부를 들여다보자.

감사로 여는 하루가
행복하게 하소서
서로가 서로에게 따뜻한
감사로 다가가고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며
품어 줄 수 있는 그러한 하루가 되게 하소서.
서로에게 벽을 만들어
담을 쌓는 일이 없게 하시고
좀 더 포근히 다가가는 감사의 마음으로
아름다운 하루가 되게 하소서
감사로 인해 행복해지고
기대가 꿈을 꾸게 하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지식 향상도 중요하지만 감사로 지혜로움을 더 가지는 것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 교장의 교육이념이 잘 반영되어 있다.

임순영 교사는 이 책에서 이렇게 질문한다.

“행복해서 감사한가요, 감사해하면 행복할까요? 행복해서 웃나요, 웃다보니 행복해지나요?” 그러고는 말한다.

 

감사로 행복한 우리들의 이야기
임순영 외 15명 지음
지식과감성

행복해서 감사한가요?

“나에게 스스로 말을 걸며 실천해봅니다. 그리고 나에게 칭찬과 위로를 건넵니다. ‘그래, 너 잘하고 있으니 괜찮다. 혹시나 힘들어도 다시 일어서면 돼.’ 계속 나에게 말을 걸어 봅니다. 저는 가끔 스스로 제 자신에게 이렇게 감사로 위로와 힘을 얻습니다.

감사로 가장 위로를 받는 것은 정작 행복나눔 153운동, 감사 운동을 실천해 나가고 확산시켜 보려는 바로 제 자신입니다. 사람은 스스로 하는 만큼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감사도, 고마움도, 사랑도, 위로도, 행복도 스스로 나 자신을 통해 새롭게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임순영 교사의 말대로, 학교 교육 현장에서 발생하는 좋은 상황, 나쁜 상황 모두를 교사가 솔선수범하여 감사로 소통하면 더 좋은 환경, 더 나은 긍정의 환경으로 만들어 갈 수 있다.

이번 출간된 ‘감사로 행복한 우리들의 이야기’는 이처럼 교사와 학생들이 현장에서 함께 느끼고 생각하는 이야기들로 채워져 있어 감동이 더 깊다.

이 책 출간을 계기로 군산영광여고의 감사나눔 운동이 더욱 깊어지길 기대한다.

소중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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