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ㆍ특강 … 22사단, 단기복무 장교 ‘축제 같은 전역식’

감사병영

군에서 배운 감사 = 사회생활의 기초
공연ㆍ특강 … 22사단, 단기복무 장교 ‘축제 같은 전역식’

육군 22사단은 지난 6월 29일 오후 단기복무 전역장교 전역식을 동부전선 최전방 717OP에서 개최했다.

“오늘 제갈정웅 이사장 님의 ‘감사는 과학이다’ 에서 들었던 그 내용이 여러분들 사회생활에 가장 기초가 될 것입니다.”(김정수 사단장)

“중대라는 조직 안에서 제가 해야 할 일을 찾았고 이를 통해 소속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는 곧 부대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어지면서 저의 군 생활에 의미를 찾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백경호 중위)

 

“사회생활의 기초는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짧게는 3년의 군생활, 길게는 여기 대위나 중위는 상당히 오래하셨겠지만 여러분들은 어쨌거나 국가와 군을 위해서 헌신 봉사 하다가 이제 자연인으로 돌아가서 사회에서 또 우리 국가를 위해서 각 분야에서 충성들을 할 텐데 군에서 배운 여러분들의 군인정신이 밖에 나가서 어떤 위치에서 어떤 역할을 하더라도 아마 바탕이 될 겁니다.

오늘 제갈정웅 이사장님 의 ‘감사는 과학이다’ 에서 들었던 그 내용이 여러분들 사회생활에 가장 기초가 될 것입니다.

우리가 평소에 5감사를 발표하고, 1000감사를 작성한 용사나 간부에게 포상조치를 하곤 했는데, 부모님에게 100감사를 쓰라고 하면 20~30가지 정도 쓰고 나면 더 이상 쓸 말이 없는 경험을 했을 것입니다.

부모에게 평소에 감사할 게 많을 거 같은데 우리가 20개 정도만 쓰고 나면, ‘눈이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코가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등 별의별 걸 다 쓰게 됩니다.

더군다나 1000감사를 쓴다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데, 1000감사를 써서 포상을 받은 사람도 있습니다. 전역장교의 5감사 발표처럼, 여러분들도 밖에 나가면 감사하는 삶을 살았으면 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김정수 사단장

 

“기본정신을 체득해서 전역함에 감사합니다.”

‘내가 과연 소대원들을 잘 이끌 수 있을까?’라는 의문부호는 곧 ‘나는 누구보다 내 소대원들을 잘 이끌어야겠다!’라는 자신감으로 다가왔고 이는 제 군 생활에 큰 힘이 되어주었습니다.

주변 사람들을 보면 군 생활을 하면서 자신감을 잃는 경우도 많이 보았고 인간관계 때문에 힘들어하는 경우도 많이 보았었는데 운 좋게도 저는 좋은 사람들을 만나 ‘상경하애’라는 우리 연대의 기본정신을 몸으로 체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 번 자신감이 생기고 주변 사람들을 아끼는 마음이 생기고 나자 두려울 것이 없어졌습니다.

새로운 소대원들, 나아가 부중대장 직을 맡으면서 알게 된 전 중대원들의 고충을 듣고, 이를 해결해주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중대라는 조직 안에서 제가 해야 할 일을 찾았고 이를 통해 소속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는 곧 부대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어지면서 저의 군 생활에 의미를 찾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제 새로운 길을 걸으려 하는 지금, 28개월 동안 걸어온 장교로서의 걸음은 사회인으로써 살아가는 제게 큰 힘이 될 것이며,  ‘사회인 백경호’의 길을 만들어 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53연대 백경호 중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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