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병영

‘감사는 과학이다’ 사례 소개 … ‘호평’

“조국수호에 충성할 수 있도록 성장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쁠 때 슬플 때 함께 해줘서 감사합니다.”

한 전역장교의 5감사 발표 중 일부다.

육군 22사단(김정수 사단장)이 단기복무 전역장교들을 위한 특별한 전역식을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육군 22사단은 지난 6월 29일 오후 단기복무 전역장교 전역식을 동부전선 최전방 717OP에서 개최했다.

전역장교 116명을 비롯해 김정수 사단장과 연대장, 직할 부대장, 참모와 실무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장교 전역식은 20년 이상 장기복무한 간부들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일반관행을 깨고, 최전방에서 성실히 임무를 수행하고 전역하는 장교들에게 ‘특별한 장소에서의 전역식’ 선물을 준비했다.

부대 연병장에서 간단하게 진행해온 종전 전역식과는 달리 금강산 1만2천 봉의 마지막 봉우리인 구선봉이 보이는 717OP에서 군악대와 지역 예술단체의 공연, 명사 특강을 곁들인 축제형식으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전역신고와 근무유공자 표창 수여, 전역자 소감 발표, 축하공연, 감사나눔 특강, 사단 서포터즈 가입 및 선서, 기념품 증정,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특별한 순서로 감사나눔연구소 제갈정웅 이사장을 초청, ‘감사는 과학이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제갈정웅 감사나눔연구소 이사장은 사람이 감사할 때 나타나는 신체적, 정신적 변화를 과학적으로 설명하며 감사의 중요성에 대해 강의해 전역장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전역 소감을 발표한 방준영(25) 중위는 “정성스럽게 마련된 전역 행사에 깊이 감동했다”며 “오늘의 이 감동과 감사의 마음을 전역 후에도 잊지 않고 늘 간직하는 사단의 영원한 서포터즈가 되겠다”고 말했다.

사단장도 축사를 통해 “최전방 부대에서 조국수호의 임무를 훌륭히 수행하고 영광스럽게 전역하는 116명의 전역을 축하한다”며 “군 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각자 열심히 노력해 모두가 원하는 꿈을 다 이루길 기원한다”고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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