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나눔의 모태이셨던 ‘어머니’ 손복화 어르신 감사합니다”

이삭이는 제대로 보고 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자라면서 걷지도 못했고 계속 누워 있거나 등에 업히거나 안겨 있어야 했습니다.

온 가족이 모두 인고의 세월을 보내야 했지만 특히 김대표의 어머니(손복화 권사)는 주로 이삭이를 등에 업고 맡아 돌보면서 무거운 십자가를 짊어져야만 했습니다.

(… 중략 …) 그런 시간이 13년6개월동안 지속되었습니다. 병원에서는 아이가 6개월밖에 못 산다고 했는데 13년6개월이나 살았던 것입니다.  …  이삭이 때문에 힘들었던 어머니의 마음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자신의 힘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 무력감 앞에서 어머니는 역으로 감사를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그 감사로 고난을 극복하고자 했습니다.

김 대표와 김대표의 아내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김대표는 어머니를 통해 ‘내게 가장 소중한 사람에 대한 감사를 회복’하는 것을 가장 큰 보람으로 생각합니다.

-  ‘감사가 내 인생의 답이다’, p.5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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낳실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기르실제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진 자리 마른 자리 갈아 뉘시며
손발이 다 닳도록 고생하시네
하늘 아래 그 무엇이 넓다 하리오
어버이의 희생은 가이 없어라

‘365일’ 내내 이 사모곡을 부르는 아들이 있습니다. 감사나눔신문사 김용환 대표입니다.

김용환 대표가 감사쓰기를 한 것은 2007년부터입니다. 올해로 10년째인 감사쓰기의 모태는 ‘어머니 손복화 여사’였습니다.

받은 은혜를 기억하고 되갚을 줄 아는 ‘감사나눔 습관화 전문 언론신문을 만들자’라는 큰 꿈을 품고 지난 2010년 1월 8일 감사나눔신문 창간호를 발행한 김용환 대표.

김 대표는 아들을 키워주신 것도 감사한데, 손자 이삭이까지 거둬키운 어머니의 그 크신 사랑과 은혜 덕분이었음을 만나는 사람마다 절절이 고백합니다.

감사나눔의 모태이면서도 김용환 대표의 삶의 한 부분이기도 했던 그 어머니는 지난 7월  27일 새벽 3시에 소천, 이제 이 땅에서 그 모습을 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고인이 남긴 ‘삶의 흔적들’을 되새기며, 김용환 대표는 오늘도 노래할 것입니다.

‘어머님의 은혜는 가이 없어라’

소중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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