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경의 웃음앤감사 (12)

■ 김지경의 웃음앤감사 (12)

걱정을 없애는 방법

사소한 일이건 중요한 일이건, 많은 이들이 걱정거리에 사로잡혀 시간을 보낸다.

티베트 속담에 이런 말이 있다. “걱정한다고 걱정이 없어지면 걱정이 없겠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모두는 걱정을 하게 되고, 그것은 인간의 본능인 것 같다.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있다. 우리가 하는 걱정거리의 40%는 절대 일어나지 않는 일들에 대한 것이고, 30%는 이미 일어났거나 이제 와서 돌이키기에는 너무 늦은 일들에 대한 것이고, 22%는 사소한 일들에 대한 것이고, 4%는 우리 힘으로는 도저히 바꿀 수 없는 일들에 대한 것이다.

그리고 4%만이 우리가 대처할 수 있는 진짜 사건들에 대한 것이라고 한다.

이 말은 곧 우리가 걱정하는 일들의 96%는 불필요한 일들에 대한 쓸데없는 걱정이라는 이야기다.

웃음이 세포학적으로 몸 안의 면역세포를 회생시키고, 그 수도 증가시키는 것이 명백히 밝혀진 것과는 반대로 걱정과 스트레스는 몸 안의 아드레날린을 증가시켜서 면역세포를 감소시킨다는 사실도 분명히 간과해서는 안 된다.

성경에도 분명히 나와 있다.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도 심령의 근심은 뼈를 마르게 하느니라(잠언 17:22).”

잠을 못 자서, 피곤해서, 음식을 잘 못 먹어서 몸이 아프다고 생각들을 많이 하지만, 사실은 내 마음의 근심, 걱정이 내 몸 안의 세포를 옥죄어서 몸이 아파진다고 개인적으로는 확신한다.

그래서 나는 평소 때 두통이나, 배가 아플 때에 내가 무엇을 했는지, 무엇을 잘 못 먹었는지 보다 내가 지금 가장 걱정하거나 고민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먼저 생각한다.

신기하게도, 그 걱정거리가 사라지게 되면 그동안 갖고 있었던 두통이나, 복통도 함께 사라짐을 많이 경험하게 되었다.

근심 걱정의 반대말은 바로 ‘감사’라고 생각한다. 걱정을 안 하려면, 걱정의 반대편 쪽으로 의식적으로 고개를 돌려야 하는데, 그 반대편이 ‘감사’이다.

“걱정이 있으십니까?” “고민거리가 있으십니까?”

한번 반대편으로 돌려서 오늘 느낀 감사를 생각해보세요. 분명 그 걱정거리는 없어지거나, 하다못해 그 크기가 확 줄어들었음을 느끼실 겁니다.

 

00_김지경

※ 김지경 웃음앤감사치료사이자, 영화배우이다. 2012년 악성골육종(뼈암)을 진단받고, 투병생활을 하던중, 웃음과 감사를 만나고, 자체적으로 웃음으로 비우고, 감사로 채우는 강의로 지금은 전국 암전문요양병원을 중심으로 암환우분들의 웃음치료와 감사를 전하고 있다. 강의 문의  010-8942-8171 / dddoong2@naver.com

소중한 글입니다.
"좋아요" 이모티콘 또는 1감사 댓글 달기
칭찬.지지.격려가 큰 힘이 됩니다.

저작권자 © 감사나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