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불씨 3인3색 이야기

내가 바뀌니… “우리 집이 행복으로 ‘Change’”
감사불씨 3인3색 이야기

(왼쪽부터) 권춘미 주임, 신은경 이사장, 서병수 직장

관점 변화의 시작, ‘감사쓰기’

“예전에는 아내와 아이들을 내 마음대로 바꾸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가족들의 변화는 없고 저만 암흑 같은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나와 가족들의 생각이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무엇보다도 제가 변해야 한다는 사실을 철저히 깨달았습니다.”

삼성중공업 서병수 직장의 집에 가면 여느 집과는 다른 이색적인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감사족자’가 한쪽 벽면을 가득하게 차지하고 있습니다.

가족들의 생일을 일일이 챙기다보니 만들어진 ‘생일 이벤트’ 100감사 족자입니다. 심지어 장롱 속에도….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친구들도 부러워한다는 ‘SNS 가족 감사카톡방’ 운영 등 온 가족이 감사나눔 습관화를 위해 다함께 노력합니다.

이렇게 되기까지는 서 직장의 ‘변하고자’ 하는 굳은 의지와 노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서 직장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일터에서도 가정에서도 행복을 만들어가는 비결은 바로 나를 바꾸는 것이었습니다.”

컨설팅본부 안남웅 본부장은 이런 관점의 변화를 ‘마음밭을 갈아엎는다’라고 표현합니다. 관점의 변화는 나와 주변 사람들의 행복을 가져옵니다.

업무에 임하는 자세와 사람을 대하는 자세도 달라지게 합니다. 관심과 관찰만 있으면 이 세상에 감사하지 않을 대상이 없습니다. 그것이 바로 ‘상황감사’입니다.

회사 조직 구성원들의 경우 관심과 관찰을 업무로 눈을 돌려 그곳에서 감사할 대상을 찾아 감사한 내용을 찾아내는 습관을 꾸준히 한다면 긍정성 향상은 그 어떤 방법보다 빠르게 이루어집니다.

감사나눔연구소 제갈정웅 이사장은 이를 ‘I Change(나 바꾸기)’ 프로그램이라고 명명했습니다.

 

감사는 선택이다.
# 권춘미 주임의 감사홀씨

권춘미 주임

“민들레 감사홀씨처럼 살고 싶습니다. 명문 가정이 되어 감사의 씨앗이 널리 퍼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둘째(아들)가 아빠에게 100감사를 직접 읽어주었을 때 남편의 눈가에 맺힌 이슬을 보고 어떤 노력에도 변하지 않을 것 같았던 아들이 빠른 시간 안에 제자리를 찾게 된 원동력은 모두 ‘감사의 힘’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들 현준이에 대한 기대가 컸던 우리 부부와 아들 현준이와의 관계는 예기치 않았던 방향으로 흘렀음에도 질풍노도 사춘기 아들을 위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어’라고 위로하며, 100감사 족자를 써내려갔던 그 날을 잊지 못합니다. 아들은 오늘도 감사노트에 5감사를 씁니다.

‘저 혼자 장보러 갈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계곡 가는 것을 허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를 믿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맛있는 밥을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는 커뮤니케이션이다.
# 신은경 이사장의  경청감사

신은경 이사장

말은 삶을 바꾸는 가장 강력한 버튼입니다.

우리는 말을 통해 자신의 의사를 다른 사람에게 전달함으로 인해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고 힘을 합쳐 어려움을 이겨내고, 그 지혜를  다음 세대로 전달했습니다.

말을 잘하는 사람은 바로 잘 들어주는 사람, 즉 경청을 잘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경청은 온몸으로 들어야 합니다.

미국 심리학자 멜라비언 박사는 사람들이 감정을 전달하는 수단으로 태도가 55%, 몸짓·목소리는 38%, 내용은 7%에 불과하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7%’에 목숨을 건다고 합니다.

소통과 협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경청입니다. 소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나를 바꾼다.’는 것, 즉 ‘나작지’ 감사를 말합니다. ‘나부터, 작은 것부터, 지금부터’ 감사를 하는 사람은 이미 변화가 시작됐습니다.

나로부터 시작된 변화가 상대방을 감동시켜 관계의 변화를 가져오게 됩니다. 바로 경청감사입니다.

 

감사는 재발견이다.
#서병수 반장의 명품인생

서병수 직장

“저는 요즘 ‘꼴통인생’에서 ‘명품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얼마 전 아내에게 명품 선물을 했는데 아내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명품 선물은 필요 없어요. 제게는 당신이 명품입니다’라고 고백 받고 말할 수 없는 기쁨이 차올랐습니다.

현재 두 딸은 자기의 적성대로 취업했고, 막내만 남았습니다. 하루는 큰딸 진선이가 눈썹이 자꾸 눈을 찌르는 바람에 병원을 찾았습니다.

의사는 “시력이 나빠질 위험도 있으니 꼭 수술을 해야 한다”라며 쌍꺼풀 수술을 꼭 하라고 권유했습니다.

저랑 아내도 빨리 하라고 재촉했는데 ‘수술을 하지 않겠다’고 자꾸 그러길래 ‘도대체 왜 안 하는지 이유나 말해 보라’고 했는데 저는 딸아이의 말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저는 쌍꺼풀 없는 아빠 얼굴이 너무 좋아요. 아빠처럼 쌍꺼풀이 없는 제 얼굴이 좋단 말이에요.”

소중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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