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관리자 교육에서 펼쳐진 말의 향연!

K-water 감사나눔교육

안부의 말, 동료감사의 말, 가족감사의 말
K-water 관리자 교육에서 펼쳐진 말의 향연!

감사쓰기가 어떤 변화를 가져다줄지 경청하고 있는 참가자들.

긍정자본지수 3.8 상승

현대인들에게 긍정마인드를 강조하는 이유는 그것이 여러 문제점들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상황에 대해 부정적 시각을 가지고 있으면 사태 해결이 아니라 사태를 덮거나 망치는 경우가 발생한다. 그래서 많은 기업 교육은 긍정성 제고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갈수록 둔화되는 기업 성장, 구성원들의 긍정성에서 답을 찾고 해결하는 것만이 최고의 방법이기에 말이다.

그런 면에서 지난 10월 23일 경기도 양평에서 있었던 K-water의 관리자 교육은 좋은 성과를 내었다.

교육 시작 전 측정한 평균 긍정자본지수가 86.2였는데, 5시간의 교육이 끝난 후 90이었다. 3.8이 상승했다. 교육 시간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감사카드를 건네다

오전 10시 이전 전국에서 온 관리자들은 생기를 띠며 서로의 안부를 물었다.

“반갑습니다. 잘 지내셨죠? 오랜만입니다. 안녕하십니까?”

본격 강의 시작 전 몸풀기 시간에 관리자들은 참석자들 가운데 가장 소중한 사람에게 감사카드를 썼다. 그렇게 오늘은 ‘감사’가 말의 중심에 놓였다. 몇 개만 소개해본다.

“신경식 단장님께. 단장님은 저한테 인생, 회사를 살아가는 데 멘토였습니다.”

“최 단장님. 바쁘신 중에도 총무 업무에 너무 감사드립니다.”

“소중한 나유진 부장님. 항상 업무 시 긍정적으로 받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소중한 이화숙 님. 우리 고향 마을을 위해 맑고 깨끗한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소중한 김동섭 소장님께. 섬세하게 선물까지 챙겨주시고 항상 직원의 말을 잘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소중한 박세진 님께. 항상 밝은 표정과 긍정적인 사고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정진관 부장에게. 2주 전 전화해주고 여러 가지 격려해주는 말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카드를 받는 이에게 직접 다가가 읽어주고 건네주면서 감사는 온몸으로 스며들어가기 시작했다. (아래 사진)

감사카드에서 일부만 모아보았다. 이를 쓴 모든 참가자들에게 감사드린다.

오래오래 남을 감사 에너지

동료에게 전한 짧은 감사의 말이 끝나고 감사 강의를 들었다. 그러고는 감사족자에 가족감사 50개를 쓰기 시작했다.

갓 먹은 점심밥, 나른한 오후, 기억나지 않는 과거, 써야만 하는 부담. 관리자들은 눈만 껌뻑거리다가 이윽고 쓰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분명 몸과 마음이 달라지고 있음을 느꼈다.

어떤 이는 조용히 눈물을 훔쳤고, 어떤 이는 허공만 응시했고, 어떤 이는 스마트폰을 검색하면서 기억을 되살려냈다.

기억과 감사의 카타르시스를 느꼈을 관리자들 가운데 조별로 한두 분만 소감을 들어보았다.

먼저 아내에게 50감사를 쓴 관리자들의 소감이다.

“억지로 쓰다 보니 좋은 면이 보이고 감사할 게 많이 있었습니다.”

“싸움도 많이 하는데 써보니 살아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했습니다.”

“입사 시 많이 아팠습니다. 집사람이 잘 돌봐줘 건강도 찾고 회사생활도 잘 하고 있습니다. 가족의 건강을 먼저 챙기겠습니다.”

“건강하게 옆에 있어 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늦게 결혼해 싸우지 않는데, 쓰다 보니 그래도 부족한 게 많이 있구나 생각했습니다.”

“손편지 많이 썼는데, 그동안 못 썼습니다. 다시 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적는 게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적다 보니 감동이 왔습니다. 마음의 감사가 아니라 글로 표현할 때 내가 감사를 받을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자녀들에게 50감사를 쓴 관리자들의 소감이다.

“취업준비생 아들에게 썼습니다. 공부 좀 하라고 해서 대화가 안 되었다는 걸 알았습니다. 내가 화냈을 때 참아준 것이 고맙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어릴 때 아팠던 아들딸이 수술 결과가 좋아 건강하게 잘 자라줘서 감사합니다.”

“아들이 자존감이 낮은 것 같아 자존감을 높여 주고 싶어서 아들에게 썼습니다.”

“아빠가 원하는 대로 안 해 감사할 게 없는 것 같은데, 써보니 감사할 게 많았습니다. 건강해 병원 안 것 등입니다.”

 

가족감사로 전해진 감동이 업무감사로 이어졌고, 교육은 막을 내렸다. 이상이 긍정자본지수가 올라간 과정이다.

물론 단시간에 측정한 것이 어떤 효용이 있는가 되물을 수 있지만, 이 시간에 축적된 감사 에너지는 오래오래 몸에 남았을 것이다. 그 기운이 K-water의 미래 50년에 큰 힘이 될 것이다.

그러려면 매일 우리가 물을 마셔야 하듯이 감사 또한 매일 실천하는 게 맞다. K-water 관리자들은 분명 그렇게 할 것에 미리 감사한다.

소중한 글입니다.
"좋아요" 이모티콘 또는 1감사 댓글 달기
칭찬.지지.격려가 큰 힘이 됩니다.

저작권자 © 감사나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