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 자동차소재마케팅실, 영원한 제철보국을 위해!

업무가 희망이고 목적

지난 10월 20일 오전 8시 30분 포스코 자동차소재마케팅 회의실이 북적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오후에 진행해왔던 감사나눔 교육에 가급적 모두가 참가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일정을 변경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른 출근에 익숙한 포스코맨들이라 모두 맑은 정신으로 교육에 임했고, 지난 직장 생활을 돌이켜보는 업무감사나눔이 다소 버겁게 다가올 수 있었지만, 몰입으로 커다란 교육 효과를 내었습니다.

제갈정웅 강사가 정의한 업무감사나눔입니다.

“1. 자신이 속한 조직의 장기 목표를 확실하게 숙지한 후에
2.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업무를 명확하게 이해하고
3. 조직의 구성원이 스스로 자기개발을 하고,
4. 그 개발된 지식을 다른 구성원들과 나눔으로써 5. 전문가가 되도록 하는 조직개발의 특별한 프로세스이다.”

줄여서 두 가지로 정리하면 ‘일하며 감사하며 기록을 남깁시다’와 ‘암묵지를 형식지화하자’가 됩니다.

사례가 있습니다. 업무감사 쓰기로 단숨에 병원의 주요 보직에 오른 경도요양병원 김주한 물리치료실장입니다.

업무감사를 꾸준히 쓴 김 실장은 이렇게 변했습니다.

“월급날만 기다리며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업무가 아니라 나의 희망을 이루기 위한 하나하나의 과정이고 목적이 되었습니다.”

‘당신은 무엇을 위해 일하는가?’라는 설문에서 직장인의 53.3%가 ‘돈을 벌기 위해’서이고, ‘자아실현을 위해’는 6.2%로 나타났습니다. 업무감사 쓰기로 인한 김 실장의 변화, 감사의 힘입니다.

 

넓은 대인관계 능력에 감사

업무감사 쓰기의 목적과 효과를 숙지한 자동차소재마케팅실 교육 참가자들이 50감사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20~30년 동안의 업무를 돌아보기가 만만치 않았지만, 머리 회전에 좋은 코티솔 호르몬이 분비되는 이른 아침에 써서 그런지 속도가 빨랐습니다.

감사 쓰기를 마친 참가자들은 50감사 가운데 7가지를 골라냈고, 거기서 다시 3가지, 마지막으로 1가지를 최종 선택했습니다.

암묵지로 있던 업무의 제련 과정입니다. 이들이 가장 잘했다고 여기는 업무, 그래서 감사하다고 여기는 업무를 들여다보겠습니다.

 

“넓은 대인관계가 있어 감사합니다.”
“관계들을 조정하는 능력이 있어 감사합니다.”
“내 잘못이나 책임이 아니라 우리의 잘못이나 책임으로 인지하여 이슈를 해결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개인과 회사 중심이 아닌 국가와 사회를 위한 생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어 감사합니다.”
“목표를 향해 도전해온 모습에 감사하고, 회사 이슈에 조금이라도 참여하는 직원이어서 감사합니다.”

“나의 업무를 통해 자부심이 생기고 자아실현이 이루어져 감사합니다. 회사 성장에 기여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엔지니어 베이스의 전문 마케터 경험과 생각을 가지고 있어 감사합니다.”
“자동차 산업과 철강 산업에 대한 이해도와 지식을 가지고 있어 감사합니다.”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통한 문제 해결책을 도출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논리적이며 상대방을 이해할 수 있는 용어로 자료를 작성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고객과의 소통 능력이 있어 감사합니다.”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체득하고 있어 감사합니다.”
“주변 부서 및 동료들과 친근하게 지낼 수 있는 능력이 있어 감사합니다.”
“조직이나 업무나 고객에 호기심이 많아 업무를 깊이 사고하는 것에는 강합니다. 하지만 신속함에는 아직 뒤떨어져 강약이 함께 나타납니다. 유연 사고를 높일 수 있어 감사합니다.”
“원칙을 준수할 줄 알아 감사합니다.”

 

영원한 제철보국

업무감사로 자신의 강점을 새로 보게 된 참가자들은 앞으로 이를 어떻게 적용할까요? 또 보겠습니다.

 

“업무 하나하나가 짜증나는 일이 아니라 좋은 경험과 지식의 창고가 될 수 있음을 인지하고 주위 사람들에게도 전파하겠습니다.”
“이제까지의 직장생활에서 만난 사람들, 일과 관련되어 맺어진 인연에 감사할 계기를 가지고 보니 앞으로 이따금 돌이켜 생각하며 감사의 기회를 가질 것 같습니다.”
“감사의 마음을 통해 업무 성과에 시너지를 더 낼 것 같습니다.”
“고객을 단순히 업무 파트너가 아니고, 감사를 나누는 인생의 동반자로 생각할 것 같습니다.”

“잠재되어 있던 것을 끄집어내어 되씹어본 생각을 잊지 말고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응용하고 적용해 보겠습니다.”
“나의 장점을 더 발전시키고 다른 분들의 장점도 배우겠습니다.”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더 세차게 뛰어보자는 각오가 생겼습니다.”
“우리라는 연대의식을 통한 업무 수행이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부서 업무에 업무감사의 형식을 활용해보겠습니다.”

 

윤양수 실장은 마무리 멘트로 “제철보국이 시대에 맞지 않는 게 아니라 영원한 진리입니다. 포스코의 미래는 영속기업입니다”라고 했습니다.

지금도 잘하고 있는 업무를 업무감사를 통해 더 발전시켜 나가는 포스코, 영원히 세계 최고 기업으로 우뚝 서 있을 것입니다.

소중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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