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하는 사람들

임주혁, ‘대2병’을 감사로 극복하다

학생들에게 감사 쓰기를 전파하고 있는 전북 호원대학교 항공서비스학과 김점남 교수가 본지로 ‘감사로 변화된 나의 삶’이라는 소감문을 19편 보내주셨습니다.

그 가운데 ‘중2병’보다 더한 ‘대2병’으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냈던 임주혁 군의 ‘감사는 만병통치약’ 내용을 지면으로 옮겨왔습니다.

‘헬조선’이라고 불릴 만큼 애매한 학점, 전과와 휴학 고민, 우울함, 낮은 자존감을 뜻하는 ‘대2병’을 감사의 힘으로 이겨낸 임주혁 군을 응원합니다.(편집자 주)

 

임주혁(호원대 항공서비스학과)

애매한 학점, 전과와 휴학 고민, 우울함, 낮은 자존감을 뜻하는 ‘대2병’.
요즘 흔히 말하는 신조어입니다.

자신감이 넘치는 ‘중2병’에 상반되는 ‘대2병’은 자신의 진로에 대해 끝없이 고민하지만 정답을 찾아내지 못하며 평소보다 우울함이 잦고 미래에 대한 걱정이 늘어나는 하나의 정신병이라고 표현됩니다. 특히 남학생의 경우 군복무 후 대학에 복학을 하기 전 더욱더 심하게 느낄 것이라 생각합니다.

2017년 3년 만에 학교로 돌아온 저는 대학건물만 그대로였지 모든 것이 바뀌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저 또한 ‘대2병’에 심란해하던 터라 똑같은 시간을 보냈을 선배들을 찾아가보자 생각했습니다.

항공사 취업 예정자로 선발되신 선배와의 대화에서 ‘감사’라는 신선한 주제가 ‘대2병’의 치료제가 되었습니다.

선배의 조언 중 지금 당장 오늘 하루 사소한 일부터 큰일까지 감사 의미를 담는 감사일기를 작성하고, 그것을 읽어보며 하루를 돌아보면 근심 걱정을 하는 자신의 모습에서 또 다른 자아를 찾아갈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와 닿았습니다.

가장 먼저 “저의 뜻에 공감해주고 말벗이 되어준 이화수 선배님에게 감사합니다”라는 감사로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일상 속 자연에 감사하고, 가족이 있음에 감사하고, 먹을 수 있음에 감사하니 자연스레 감사는 제 일상의 한 부분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제 일상 속 감사긍정의 힘이 내성되니 진로에 대한 자신감은 물론 긍정에너지 발생으로 삶의 질 또한 향상되었습니다.

항공승무원을 꿈꾸고 있는 제 자신이 가지고 있던 단점이 장점으로 바뀌며 진로에 대한 걱정 또한 ‘긍정의 힘’으로 걱정이 자신감이 되고 근심이 긍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일상 속 ‘감사’를 실천하며 제 대화 속에는 행복이라는 단어가 중심이 되었고, 긍정의 엔돌핀이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저절로 표정이 좋아지고 승무원으로서 중요한 자연스러운 미소 또한 자연스레 얻게 됐습니다.

지금은 임주혁 하면 활짝 웃는 미소가 트레이드마크가 된 것처럼 걱정 근심 속 외적인 제 모습이 내적 감사를 통한 긍정의 힘으로 바뀌어 외적 모습에도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감사를 통한 삶의 질이 바뀌고 방향성 또한 뚜렷해지며 행복지수 상승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소한 것부터 감사하다보니 생각이 바뀌고 진로에 대한 걱정도 줄어들고 제 자신에 대한 믿음까지 선명해졌으며 지금은 누구보다 감사활동에 적극적인 사람이 됐습니다.

감사의 길을 일깨워주신 이화수 선배에게 감사하고, 감사의 길을 잘 이끌어주신 김점남 교수님에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글=임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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