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에 대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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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도시락에 100감사 편지
밥에 대한 감사

지난 2017년 12월 23일, 2018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을 치르기 위해 자신을 시험장에 데려다준 아버지를 다시 불러 큰 절을 올린 수험생의 사연이 잔잔한 감동을 준 바 있습니다. 자녀를 향한 부모의 내리사랑은 예외가 없나 봅니다.

‘호호 아줌마의 감사 한 그릇’ 저자인 호영미 님은 불과 몇년 전에는 수험생 학부모였었습니다. '시험을 앞둔 딸에게 ‘어떤 용기를 줘야 하나?’ 고민 끝에 100감사 수능 도시락을 준비했습니다.

“1. 사랑하는 딸, 엄마의 바람은 네가 잘하려고 애쓰지 말고 여태껏 해온 대로 최대한의 실수를 안 하게 해달라는 간절한 기도로 응원한다. 감사해

50, 사랑하고 사랑하는 나의 딸, 이만큼 잘 자란 준 것만도 감사한데 너의 삶에서 제일 먼저 만나는 큰 산을 혼자 넘어야 하는 너를 바라보면서 넌 잘해낼 거야 언제나 그렇듯이 너를 믿는다. 감사해

100번은 엄마의 감사 기도를 믿는 네가 써달라고 해서 미리 넣었단다. 어떠한 결과가 나와도 너는 엄마, 아빠의 딸이란다. 최선을 다하고 후회하지 않는 모습으로 만나길 바래요.”

호영미 님은 밥에 대한 감사와 그동안 수능준비를 위해 열심히 달려준 딸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도시락에 ‘꾹꾹’ 눌러 담아 100감사 수능도시락을 준비했습니다.

엄마의 마음이 딸에게 전달됐습니다. 좋은 성적을 거뒀고 대학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엄마의 감사편지가 시험을 잘 보게 해주는 모범답안은 아니지만 아이의 마음을 평안하게 한 덕분에 실수는 덜 했다고 합니다.

몸의 골밀도를 높이려면 밥을 잘 먹고 꾸준한 운동이 필요합니다. 이처럼 마음의 심밀도를 높이려면 좋은 말, 좋은 책, 좋은 친구를 경험해야 합니다.

마음의 심밀도가 떨어져 고통의 신호가 오면 무시하지 말고, 그냥 넘기지 말고, 마음속에 ‘분노의 괴물’이 살게 놔두지 말고, 잠시 멈춰서서 나에게 감사한 일들을 빼곡히 적어 보세요.

소중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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