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눔의 소리

■ 나눔의 소리

김 대표가 받은 ‘탕수육 감사’

지난 1월 7일 감사나눔신문 김용환 대표는 주말을 맞아 가족들과 외식을 했습니다. 남양주시 별내면의 ‘이비가’라는 짬뽕전문점에서였지요.

음식이 준비되는 동안 김 대표는 식당의 구성원들에게 감사편지를 써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동안 이따금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깔끔하고 맛있는 음식과 좋은 서비스에 고마움을 느꼈던 터에 그런 즐거움을 제공해준 이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었던 거지요.

‘소중한 이비가 임직원분들 감사합니다.
1. 이비가 음식은 입이 저절로 가는 맛이 탁월해서 감사합니다.
2. 우리 아들 성중이가 오늘 가족식사는 이비가에서 하자고 제안해 주어 감사합니다.
3. 서비스가 친절해서 감사합니다.’

김 대표는 자신이 쓴 감사편지를 그냥 전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식당 한쪽에서 직원들께 직접 소리 내어 읽어주었습니다.

식사를 하고 나오는 길에 보니 카운터에서 계산을 마친 아내의 손에 꾸러미 하나가 들려있었습니다.

그게 뭐냐고 물었더니 김 대표에게 감사편지를 받은 식당 사장님이 탕수육을 선물로 싸주셨다며 환하게 웃는 것이었습니다.

지금껏 여러 해 동안 영업을 해 왔지만 고객에게서 감사편지를 받은 건 처음이라며 감동해 하더라는 말도 덧붙였지요.

포장된 탕수육 봉지 안에는 식당 사장님이 정성스레 또박또박 적은 감사의 편지도 들어있었습니다.

‘소중한 손님 감사합니다. 감사한 마음을 담아 탕수육 선물을 드리겠습니다. 이비가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겨울 추위를 녹이는 훈훈한 감사를 나누며 김 대표의 가족들과 이비가의 종업원들은 모두 행복해졌을 것입니다.

감사의 씨앗은 누구든 가슴속에 품고 있습니다. 가슴 속에 담긴 훈훈한 감사를 밖으로 끌어내어 서로가 적극적으로 전하고 표현하는 일. 그것이야말로 세상을 좀 더 따뜻하고 살맛나는 곳으로 바꾸는 지름길이 아닐까요.

소중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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