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 감사 - 호르몬

호르몬은 겉으로 분명히 드러나지 않는 피곤한 증상이나 성욕, 더위나 추위를 느끼는 것과 같은 증상과 혈압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그중 뇌하수체 호르몬은 혈액과 뇌를 연결해 주는 지휘관과 같다. 우리가 느끼는 감정은 몸 안의 여러 분비샘에서 만들어지는 호르몬에 의해 구체적으로 표현되는데, 이를 조절하는 것이 뇌하수체이다. 예를 들어 두려움 같은 감정을 느끼게 되면 뇌에서는 몸을 긴장하게 하는 물질을 만들어 내고, 즐거운 감정은 안락함과 평온함을 느끼게 하는 물질을 만드는 것이다. 

갑상샘호르몬은 몸 안의 세포대사 작용에 관여하여 세포가 자라고 죽는 것을 결정한다. 갑상샘이 문제를 일으키면 건강에 큰 해를 입히는데, 갑상샘 호르몬의 분비량이 지나치게 많으면 갑상샘기능 항진증이, 적을 때는 갑상샘기능 저하증이 발생한다. ‘항진증’이 생기면 몸무게가 줄고 머리카락이 잘 부서지며 더위를 참기 어렵거나 막연한 피로감과 불면증에 시달린다.

‘저하증’일 때는 이유없이 몸무게가 늘고, 기분이 우울해 지며, 피부는 거칠어지고, 추위를 참기 힘들고 관절과 근육의 통증 및 피로를 호소한다. 갑상샘기능 저하증은 대부분 60대 이상의 노인에게서 발병하며 열 명 가운데 한 명 꼴로 발생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부신은 신장 윗부분에 자리잡은 삼각형 모양의 분비샘으로 매우 중요한 호르몬과 화학물질을 만들어 낸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부신에서 만들어지며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또한 여기서 만들어진다. 적극적인 신체활동을 가능케 해주는 ‘아드레날린’이라는 화학물질을 만들어 내는 것도 부신이다.

신장은 우리 몸의 독소를 소변으로 배출하는 주된 역할뿐만 아니라 혈압을 직접 조절하는 기능도 맡고 있다. 혈압을 통해 혈액량을 조절해 우리 몸을 이루는 세포의 생존에 필요한 산소가 제대로 공급되도록 하는 것이다.

내분비계의 원활한 작동을 위해서도 운동은 꼭 필요하다. 운동은 혈압의 조절뿐 아니라 호르몬을 조절해 근육이 당을 소비하는 것을 증가시킨다. 

내 몸의 기능을 정교하게 유지시켜주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호르몬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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