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속 감사 - 체코 '프라하'여행

 

지난 7월 하순 가족들과 함께 체코 프라하에 다녀왔다. 프라하는 2005년 방영된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과 현재 높은 시청률을 보이고 있는 tvN의 예능프로 ‘꽃보다 할배’ 촬영지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동화책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건물들과 그림처럼 예쁜 길들에 감탄하며 프라하 시내를 걷다가 복합쇼핑몰인 팔라디움을 방문했다. 지하1층 입구에 들어서자 제일 먼저 삼성전자 매장이 눈에 들어왔다. 반가운 마음에 걸음을 옮기니 깔끔하고 고급스런 인테리어의 매장 안에는 최신형 QLED TV부터 수십 종의 갤럭시 휴대폰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전자제품들이 저마다의 아름다움을 뽐내며 고객을 유혹하고 있었다.

삼성브랜드가 박힌 유니폼을 입고서 매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열심히 제품을 설명하는 파란 눈의 직원들은 모두 체코 현지인들이었다. 비행기로 11시간을 날아와야 하는 머나먼 이국땅에서 우리나라의 제품매장을 보는 것만으로도 어깨가 으쓱해지고 행복했다.

매장 직원에게 한국에서 왔음을 얘기하며 함께 사진을 찍고 싶다고 요청하니 흔쾌히 받아들인다. 게다가 ‘코리아 최고‘라며 ’엄지 척‘까지 올려붙여주니 나뿐만 아니라 함께 간 아내와 아들까지 뿌듯한 자부심으로 가슴이 데워지는 게 느껴졌다.

거리를 오고가는 자동차들 중에도 현대 기아차가 많이 보였다. 언덕위에 위치한 높다란 건물에는 KIA자동차의 대형 광고판도 설치되어 반짝거리며 시선을 끌었다. 해외에 나가면 누구든 애국자가 된다더니 우리 기업의 제품들을 머나먼 체코의 여기저기서 만나는 일이 그렇게 반갑고 기분 좋을 줄은 미처 몰랐다. 틈나는 대로 프라하에서 만난 많은 ‘대한민국’을 사진 찍고 뿌듯한 행복을 가슴을 담았다. 

체코에서의 8박9일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는 비행기로 끝없이 펼쳐진 구름 위를 날면서, 상상만으로도 즐거운 내 꿈도 구름처럼 뭉게뭉게 피어올랐다. 

삼성전자와 현대기아차가 전 세계로 뻗어나가듯 감사나눔도 우리나라에만 국한되지 않고 전 세계로 전파되는 꿈. 

그리하여 감사나눔으로 행복한 가정과 일터, 사회를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지구촌 곳곳에서 우리나라로 교육연수 참가자들이 몰려오는 가슴 벅찬 꿈을 꾸며 오늘도 나는 신발 끈을 고쳐 맨다.            

 

김용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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