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나누는 감사

 

좋은 아침입니다, 송옥석입니다. 

지난주 아내가 가족단체 카톡방에 사진을 올렸습니다. 아들이 쓴 짧은 메모였는데요. 내용은 이렇습니다. 

“엄마 사랑해요. 이렇게 힘든 일을 매일 하는 줄 몰랐어요. 엄마 우리를 위해서 늘 집안일 해주셔서 감사해요. 내가 그릇 다 치워놓았어요.”

가족들에게 자랑하려고 올린 것이죠~^^;;; “장하다 우리 손주 등등”. 
카톡방의 분위기를 예상할 수 있으시죠?

아내가 학교 교통봉사로 아침일찍 밥을 해놓고 먼저 학교로 갔구요. 아이들에게는 밥을 먹고 식탁을 좀 정리하고 천천히 오라고 했답니다. 교통봉사를 하고 오니 식탁이 치워져 있고 이런 메모가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사랑해요. 감사해요.]
뛰어난 문장력이 아니죠. 짧은 메모였는데. 왜 이렇게 큰 감동을 받았을까요? 그것은 우리 자녀의 글이니까요. 우리 아버지 되시는 주님의 마음을, 저는 다는 모르지만. 분명 나의 감사의 고백에 그런 감격이 있으시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세 가지 주문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한다 말하기, 고마운 사람에게 고맙다고 말하기, 미안한 사람에게 미안하다 말하기’라고 합니다.

어른이 되면서 이 세가지의 말들이 어째서 입 밖으로 꺼내기 어려운지. 단순하고 쉬워 보이는 이 세 가지 말이 정말 강력한 주문인 것을 알게 됩니다. 

 

※ 이 글은 감사나눔 단체카톡방에 올라온 문명선님의 글을 지면으로 옮겨온 것입니다.

소중한 글입니다.
"좋아요" 이모티콘 또는 1감사 댓글 달기
칭찬.지지.격려가 큰 힘이 됩니다.

저작권자 © 감사나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