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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토신(감사호르몬)으로 몸과 마음에 평화를
지나친 코티솔 분비는 건강에 다양한 악영향을 미치는데 감사호르몬 옥시토신은 이를 중화시킨다.

 

지난 10월 22일 본지 제갈정웅 편집인은 ‘멘탈헬스 자기평가(MSA)와 감사와 운동치유’라는 주제로 행복나눔125 포럼에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강의에서 제갈 편집인은 멘탈헬스(정신건강)의 중요성을 환기시키고 스트레스가 우리 몸에 미치는 심각한 영향을 설명했다. 또한 멘탈헬스를 지키기 위한 방법으로 주목받는 옥시토신의 연구 성과를 집약하고 최신 뇌 과학 이론을 치유의 방법으로 제시하는 등 짜임새 있는 강의로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감사는 왜 과학인가?’를 알찬 정보와 실증적 논리로 촘촘하게 풀어낸 제갈 편집인의 강의내용을 정리한다. 

몸건강 마음건강은 한몸
우리는 흔히 건강이라 하면 육체적인 면만을 중시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는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정의했다. “건강이란 질병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육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완전한 웰빙을 이루는 상태다”. 이는 건강이 육체뿐만이 아니라 정신적인 면과 사회적인 면까지 아우르는 개념임을 말해준다.
매년 전 세계 사망자의 70%에 해당하는 약 4,000만 명이 당뇨병, 심장 질환, 호흡기 질환, 암 등의 비전염성 질환으로 죽는다. 그런데 이 질환들과 정신적 질환은 따로 떨어진 것이 아니라 밀접히 연결되어 있음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우울증, 불안장애, 조울증, 조현병, 치매 등은 비전염성 질환의 전조이거나 결과로써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인해 WHO에서는 멘탈헬스 관련 질환과 비전염성 질환을 통합적으로 관리해야 함을 강조한다. 결국 몸 건강, 마음 건강은 분리되어 다룰 수 없는 한몸과 같다는 얘기다.

멘탈헬스 연구
멘탈헬스에 대한 관심과 그 중요성에 대한 인식은 연구가 거듭될수록 더욱 커지고 있다. 한 예로 미 국립 멘탈헬스 연구원(NIMH)의 연구지원활동을 보자. 미국 에모리대학의 ‘옥시토신과 사회적 인지’에 관한 전문연구소인 Silvio O.Conte Center는 2013년부터 5년간 NIMH로부터 9백5십만 달러의 연구비를 지원받으며 관련 연구를 진행해왔다. 그런데 5년 후인 2018년 4월 NIMH는 1천2백7십만 달러를 추가적으로 지원하며 5년간 연구기간을 연장시켰다. 우리나라 돈으로 260억 원이라는 엄청난 돈을 10년간 연구비로 지원하며 멘탈헬스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것이다. 

스트레스 학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하는데 이를 과학적으로 처음 증명한 학자는 한스 셀리에 박사이다. 그는 1956년 저서인 <The Stress of Life>에서 부정적인 사고나 감정은 우리 몸에 화학적 변화를 가져와 부신호르몬을 마르게 한다고 했다. 스트레스로 인해 몸이 긴장하거나 경직되면 입에 침이 마르는데 이로 인해 침 속에 있는 면역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되지 못하는 것도 같은 이치이다. ‘감사호르몬‘이라 불리는 옥시토신은 스트레스 해소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데, 감사를 하게 되면 분비되는 옥시토신은 스트레스에 영향을 받는 호르몬인 코티솔을 중화시킨다는 연구결과가 이미 나와 있다.  
스트레스는 우리 몸에 다양한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데 특히 뇌에 미치는 영향은 심각하다. 뇌의 무게는 약 1.4kg으로 몸 전체 무게의 2%밖에 되지 않지만 몸이 가진 자원의 상당량을 사용한다. 산소는 20%, 혈액은 25%, 물은 30%를 사용하며 당분은 몸이 사용하는 전체량의 40%를 뇌가 소모한다. 그만큼 뇌는 우리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데, 여기에 수분과 산소, 당분을 공급하는 것은 혈액이다. 그런데 스트레스를 받으면 혈류량이 줄어들어서 몸에 큰 부담을 가져오고 이상이 생기게 한다. 스트레스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가 우리에게 커다란 숙제일 수밖에 없는 이유이다. 감사는 뇌의 혈류량 증가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데, 부정적인 생각을 할 때와 감사할 때의 뇌 혈류량을 비교 촬영한 사진을 보면 그 확연한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감정 엘리베이터
감정 엘리베이터라는 게 있다. 이는 인간의 감정을 계층적으로 나타낸 것으로 최하층인 지하 9층에서 최상층인 지상 9층까지 존재한다. 여기서 최하위 층의 감정은 침울함(depressed)으로 타인과의 소통도 스스로의 발전가능성도 믿지 못하는 상태이다. 반면에 최상층에는 바로 감사가 존재한다. 감사는 인간관계를 부드럽게 만들어 소통과 시너지를 만들어내고 마음의 평안을 가져오며 스트레스 감소에도 탁월한 효과를 지닌 최 상위 감정인 것이다. 일상에서 늘 감사를 끌어내고 유지하며 감정 엘리베이터의 최상층에 머물고자 노력해야 하는 이유이다.

옥시토신의 효과
감사는 단순한 언어 표현에 그치는 실체 없는 존재가 아니다. 감사하면 분비되는 호르몬인 ‘옥시토신’에서 알 수 있듯이 감사는 우리의 육체와 삶에 실제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는 실체가 있는 존재이다. 
감사호르몬인 옥시토신은 1906년 Henry H. Dale가 출산 촉진에 관여하는 호르몬이 있음을 연구를 통해 밝히며 처음 세상에 나왔다. 그 후 꾸준한 연구로 모유 분비에도 관여함을 알게 되었고 노벨상을 수상한 Du Vigneaud에 의해 그 화학구조 또한 명확히 밝혀지게 되었다.  

제갈정웅 이사장

 

 

김덕호 기자
 <다음 호에 계속됩니다>

제갈정웅  gratitudeal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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