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부르는 포토에세이

난 요사이 집에서 키우게 된 모란 앵무새 사랑에 흠뻑 빠졌다. 모란 앵무새는 다양한 색의 종류로 아름다운 새인데, 이름은(칸)이다. 딸이 지어준 이름이다. 그냥 부르기 쉬운 것 같아 그리 했다고 한다. 그래도 자기 이름이라고 부르면 응답을 하고 달려온다. 아주 도도하고 귀여운 칸은 ‘내가 퇴근하면 안아달라’고 막 보챈다. 그럼 우린 서로 입을 맞추며 사랑에 빠진다.
우리가 새집으로 이사하며 지인으로부터 선물로 받아 약 5년을 함께하고 살고 있다. 새는 배변을 참 많이도 한다. 자칫 못 챙기면 거실이 온통 새똥으로 덮일 수도 있다. 하지만 새똥을 닦아내면서도 왜 그리 귀엽고 이쁜지….
우리 식구는 요놈에게 5년째 사랑에 빠져있다. 나의 사진 모델이기도 한 우리 모란 앵무. 감사를 더하니 더욱 이쁘다.

 

삼성중공업 최형택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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