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살리는 물, 현미차 온수 숭늉

 

세상에는 수없이 많은 차가 알려져 있습니다. 그중 가장 알려진 차는 무엇보다 커피입니다. 커피의 효능은 거대산업을 등에 업고 보통사람에게조차 상식처럼 알려져 있습니다. 
그중 대표적인게 심장병 예방에 한 몫 한다는 겁니다.

과연 그럴까요? 우리가 느끼는 커피의 효능은 거의 카페인에서 생깁니다. 카페인은 일종의 흥분제입니다. 심장을 작게 타고나는 소음인은 기능항진에 일시적으로 도움이 되겠지만 소양인은 작은 심장이 과열된 상태인데 여기에 불을 끼얹는 꼴이고 태음인은 가뜩이나 넘치는 심장에 휘발유를 붓는 격입니다. 기호음료로 한두 잔은 모를까 건강을 생각해 마시라는 건 상술의 분야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기호에 따라 마시는 차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찻물의 온도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차 성분에 포함된 특정 성분이 인체의 해당 장기에 영향을 줍니다. 이 나라에서 마시는 차가 저 나라에서 통용되기 힘든 이유도 자연적 환경과 그곳에서 타고난 인체의 후천적 적응력 때문입니다. 그러니 세상 모든 사람이 공동으로 마셔야 할 차는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선 마테차를 저곳에선 홍차를 그곳에선 보이차를 마시는 게 당연한 자연적 배려인 것이죠.

그럼 우리나라 사람에게 가장 좋은 차는 무엇일까요? 단지 좋다는 걸 떠나 세상의 모든 차 중 으뜸은 당연 현미차입니다. 현미차는 맛으로 먹지 않습니다. 기능으로 먹지 않습니다. 생명의 힘이 절로 복원되기 때문에 먹습니다. 세상의 어떤 차도 몸을 총체적으로 일으키지 않습니다. 그저 어떤 한 부분이 좋아질 뿐입니다. 현미차는 다릅니다. 지역 인종도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현미차는 생명에너지를 북돋워 줍니다. 따뜻한 한잔의 현미차가 몸을 고동시켜 줍니다. 신비하단 말 이외 달리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과학자들이 밝혀낸 성분 때문이 아닙니다.

현미를 가마솥에서 덖으면 일순간 낱알의 부피가 확 줄어드는 순간이 있습니다. 튀밥으로 폭발되기 직전 가장 뛰어난 효능의 현미차로 거듭나는 순간입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난 현미를 한번 더 쇠가마에서 덖음으로써 극도로 결집된 음양에너지체로 재탄생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현미에 담긴 힘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조금만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현미차를 즐기면 이전관 달리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됩니다. 깊은 잠을 자고 기분좋게 화장실을 다녀올 수 있고 아침이 다른 날에 비해 가뿐 하며 왠지 얼굴에 생기가 돕니다. 현미차에 담긴 신비한 효능은 일일이 열거할 수조차 없습니다.

맛? 어떤 차가 현미처럼 평생 싫증 없이 깊고 그윽한 맛을 낼 수 있을까요? 
효능? 세상의 어떤 약차가 인종과 체질에 상관없이 생명을 북돋는 근원 힘이 담겨있을까요?

소중한 글입니다.
"좋아요" 이모티콘 또는 1감사 댓글 달기
칭찬.지지.격려가 큰 힘이 됩니다.

저작권자 © 감사나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