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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불알꽃을 아십니까?데스크편지
  • 김덕호 기자
  • 승인 2019.04.30 11:13
  • 호수 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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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고수부지를 산책하다보니 길옆에 지천으로 피어난 작은 꽃들에 눈길이 갔습니다. 보라와 흰색이 어우러진 꽃잎에 노란 꽃술이 조화를 이룬 엄지손톱만한 꽃이 너무 앙증맞고 예뻐서 이름을 검색해 보니 ‘개불알꽃’이랍니다. 그처럼 귀여운 꽃에 왜 이런 이름이 붙었을까 알아보니 꽃이 진 다음 맺히는 열매가 개의 음낭을 닮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나태주시인의 시 ‘풀꽃’이 은유나 상징이 아닌 그대로의 사실일수 있음을 그 꽃을 통해 배웠습니다. 봄기운 머금고 피어나는 야생화들은 산하에 지천이지만 그들 또한 관심을 가질 때만 제대로 보입니다. 이름은 조금 요상하지만 자세히 보면 너무 예쁜 개불알꽃. 
그 꽃은 꽃말도 예뻐서 만날 때 마다 더 반가울 듯합니다. 꽃말은 ‘기쁜 소식’입니다.

김덕호 기자  kimdogh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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