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화 박사의 경영서신(12)

 

우리는 눈에 보이는 쓰레기도 잘 버리지 못하지만 내 머리 속에 있는 부정적인 생각의 쓰레기는 더 잘 버리지 못한다. 부정적인 생각은 ‘생명을 잃어버린 낙엽’과 같다. 

VM에서 강조하는 드러내기는 어둠 속의 마음이나 업무를 부정에서 긍정으로, 밝은 빛으로 이끌어내는 것이다. 감정 날씨도에서 기분 상태를 드러내면 아픔이 반감된다. 업무도 드러내면 문제가 사전에 차단되어 크레임이나 사후처리 횟수가 줄어든다. 

드러내면 의심이 없어지고 신뢰가 생기며 두려움이 없어지고 책임감이 생긴다. 또한 할 수 있다는 긍정의 생각이 나를 지배한다. 드러내지 않고 부정의 쓰레기를 잔뜩 지고 가다가 보면 그 힘에 눌리어서 결국은 위궤양, 뇌졸중, 당뇨병, 고혈압에 걸리게 되고 가을이 되면 새파랗던 잎의 색이 붉게 물들어서 힘없이 떨어지는 낙엽처럼 지쳐 쓰러져 내 삶의 동력을 잃어버린다. 

떨어진 낙엽은 쓸고 쓸어도 쌓이는 것에 지친 청소부의 투덜거림이나 천덕꾸러기라는 불만소리를 들으며 발에 밟히며 쓰레기장에서 소각을 당하거나 땅에 묻히어 사라진다. 옛날에는 꿈 많은 소녀의 책갈피로 또는 장식용으로 사용하는 낭만이라도 있었지만 요즈음은 떨어진 낙엽은 사용가치가 없다.

부정적인 생각은 내 삶을 지치게 하고 병들게 하고 낙엽이 되어 삶에서 비참하게 이탈하게 하고 내 가정도 내 자녀도 부정으로 채우게 한다. “환장하겠다.뚜껑이 열린다,꼭지가 돈다” 등의 말을  순화시켜보자. 오는 말이 좋지 않더라도 가는 말이 고마우면 콩 비지를 사러 갔다가 두부를 얻어 올 수도 있다.  오늘도 외치자! “드러내어 공유하자! 부정적인 것들아, 나에게서 물러나라! 오직 나는 긍정의 자녀이다. 긍정에게 밥을 많이 먹이자. 오직 나는 빛의 자녀이다.” 밝음 속에서 아이디어가 나오고 잠재력이 발휘된다.

ISO(in Spite Of) 감사로 부정 정보를 긍정정보로  바꾸자. 부정적인 생각은 어둠이고 어둠 속에는 나쁜 균들과 범죄들이 기생하지만 밝은 긍정의 빛 아래에서는 햇볕으로 소독되어 모든 병균들이 사라진다. 앞이 보이지 않는 불안과 염려에 휩싸일지라도 부정의 의자를 박차고 일어나 강한 정신력으로 희망의 의자에 앉으면 할 수 없는 일이 할 수 있게 되고 마음먹은 대로 일이 되는 것을 체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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