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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속의 나, 거울 밖의 나 그리고 용서책에서 찾은 1감사
  • 이춘선 기자
  • 승인 2019.09.30 11:01
  • 호수 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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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의 법칙 / 노구치 요시노리 지음 / 나무한그루

 

거울을 보면 우리는 자신의 모습을 알 수 있지요. 이와 마찬가지로 인생에 일어난 일을 보면 자신의 마음속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법칙을 알았던 야구치 씨는 에이코에게 일어나고 있는 사건, 곧 ‘소중한 아들이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받는’ 사건을 보고 ‘에이코가 마음속으로 누군가를 원망하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 챘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 어떻게 합니까? 예를 들어 거울에 비친 자신을 보니 머리가 헝클어져 있다고 합시다. 그럴 때는 어떻게 하죠? 거울에 손을 뻗어 그 속의 자기 머리를 빗으려고 해 봐야 아무 소용없습니다. 여러분은 필시 자기 자신의 머리에 손을 대어 머리카락을 매만질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인생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자기 마음속의 원인을 해소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신의 마음속은 그대로 두고 상대방이나 상황이 바뀌어 주기만 기다리면 좀처럼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에이코의 경우 진심으로 아버지와 남편에게 사과하고 감사함으로써 현실의 고민(아들에 대한 고민)을 해결했습니다.
여기에서 ‘마음속을 바꿔야 한다.’는 말은 결코 ‘현실적인 행동을 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자신이 누군가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면 우선은 자신을 지킬 현실적인 행동이 필요하겠지요. 현실 속에서 최선을 다해 행동하는 동시에 마음속도 바꾸어 가는 일이 중요합니다. 에이코의 경우 지난날 아버지의 언동에 줄곧 집착했고, 그로 인해 아버지를 마음으로 원망하고 있었습니다. 평소에는 아버지를 생각조차 하지 않았지만 가슴속 깊은 곳에서는 계속 아버지를 질책하고 있었죠. 몸에는 쓸데없이 힘이 들어가고 마음엔 파도가 일렁입니다. 너무 괴롭습니다.
‘용서’는 지금 지나간 일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 더 이상 상대방을 탓하거나 원망하지 않고 지금 이 순간의 편안함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용서하는 것은 다른 누구도 아닌, 여러분 자신을 위한 일이랍니다.

 

1감사

여러 가지 시행착오를 겪고 나서야 내면의 ‘아름다운 마음바다’를 만들었습니다. 가끔씩 또는 자주 겪게 되는 ‘갈등 파도’나 ‘충돌 폭풍우’들을 두려워하지 않고 맞설 수 있는 담대함으로 마음을 열어 지혜롭게 해결하면서 세상을 마주보는 든든한 마음근육이 생겼음에 감사합니다. 

이춘선 기자  3-i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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