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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오송까지 희망의 연을 날린다동아전기그룹 김광수 회장 인터뷰
  • 김서정 기자
  • 승인 2020.01.13 17:44
  • 호수 237
  • 댓글 0

부산에서 전기 분야를 선택해 날로 성장하는 동아전기그룹이 충북 오송에 바이오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찾아 늘 공부하는 김광수 회장(사진)이 힘주어 비전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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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나눔신문과 영성경영연구소 정철화 박사가 주관하는 TBVM 교육과정에 부산과 서울을 오가며 열심히 참여했던 동아전기그룹 김광수 회장이 또다시 감사나눔신문을 방문했습니다. 

TBVM 이수자 가운데 원하는 분들에 한해서 개설한 VMCC 과정에 참여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부산 지역을 근거지로 배선용/누전 차단기, 전자접촉기 등 전기전자 분야에서 탁월한 성장을 보이고 있고, 충북 오송에 바이오 공장 신설 등의 성과를 이루고 있는 기업의 회장이라면 교육 현장에 참여할 시간이 없을 것 같은데, 김회장은 그와 반대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11월 23일 감사나눔신문 제갈정웅 이사장과 김용환 대표가 교육에 참여한 김회장에게 잠시 인터뷰 요청을 했습니다.

이날 진행된 인터뷰 가운데 후반부에 나온 내용이지만 김광수 회장을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 먼저 소개합니다.

제갈정웅 이사장이 물었습니다.

“전기 분야로 사업을 하시다가 어떻게 바이오 쪽으로 영역을 넓히시게 되었습니까? 의사결정 과정이 궁금합니다.”

김광수 회장이 답했습니다.

“전기 쪽은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확장 가능한 업종을 전부 다 검토해보았습니다. 그러다가 바이오를 선택하게 된 것이지 그 분야를 많이 알아서 그렇게 된 것은 아닙니다. 달리 말하면 변화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바이오가 우리 눈에 들어왔던 것입니다.

정철화 박사가 자주 했던 말이 ‘9988234’였습니다. ‘99세까지 팔팔(88)하게 살다가 2~3일 앓고 죽(4)는다’는 뜻입니다. 우리 중소기업은 전체 사업체에서 99퍼센트, 근로자 수에서 88퍼센트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같은 분야에서 2~3등으로 밀리면 바로 경쟁력에서 뒤져 어려움을 겪고 맙니다. 이는 대기업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즉 모든 기업은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안 찾으면 안 됩니다. 끊임없이 개발하고 자꾸 연구를 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기업 발전을 위해 감사나눔을 도입한 이후 곧이어 VM활동까지 펼치고 있는 동아전기그룹의 수장인 김광수 회장이 한시도 멈추지 않고 교육을 받는 이유가 압축되어 있습니다. 새로운 교육을 통해 공부하고 연구하고 개발하지 않으면 기업은 도태될 수밖에 없다는 절실한 전략 전술의 방편으로 좋은 교육 과정을 마다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감사와 VM에 올인

그런데 왜 김광수 회장은 현재 감사나눔과 VM에 올인하고 있을까요? 궁금해 물었더니 김회장은 이렇게 말해주었습니다.

“서울대 최고경영자과정(AMP)에 갈려고도 했는데, 그 과정에서 손욱 회장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때 감사나눔을 알게 되었습니다. 잠시 고민을 했습니다. AMP에 가서 여러 사람들과 교제를 하면서 새로운 학문을 쌓는 것도 좋아 보였지만, 그보다 감사를 공부하게 되면 모든 게 해결된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경영은 사람을 활용하는 것인데, 마음을 빼앗는 감사가 최적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저는 음식을 먹을 때 부분적 섭취를 하지 않고 가급적이면 전부를 먹는 섭취를 합니다. 가령 멸치를 먹는 것 등을 말합니다. 이런 내 삶이 감사를 받아들이고 이를 공부하는 과정에서 적용된 것 같습니다. 그렇게 감사를 공부하면서 감사나눔 신문을 만나게 되었고, 정철화 박사가 진행하는 VM까지 수용하게 되었습니다.”

감사와 VM을 만나게 된 과정에 대해 김광수 회장이 감사했던 내용이 있습니다. 다시 들여다보겠습니다.

“1. 감사나눔 운동이 내 일생의 마지막 사업이라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실천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2. 감사나눔신문이 한국인의 정신세계를 지배하는 감사운동의 본 고향으로 자리 잡아 세상을 밝게 할 수 있을 것에 감사합니다. 3. 서울대학교 손욱 원장님의 참 가치 운동과 감사나눔 운동에 적극 동참해 홍익인간을 실천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4. 정철화 박사님과 감사나눔신문이 주관하는 TBVM MBA(감사를 바탕으로 기업을 성공시키는 기업 새마음운동) 과정에 대한민국 모든 기업이 동참해 진정한 성공으로 이끌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한의 빛이 될 동아야, 동아야!

 

지난 11월 1일 충북 오송에서 동아전기공업(주) 오송공장 준공식이 열렸습니다. 이러한 사업 확장은 김광수 회장을 비롯한 모든 임직원이 노력한 결과입니다. 그리고 더불어 도움을 주신 분들의 성과입니다. 그 바탕에 감사와 VM이 있어 감사합니다.

 

고통을 딛고 성공으로

김광수 회장은 동아전기그룹에 감사와 VM을 정착시키기 위해 혼신을 다했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직원들에게 환영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새로 부임한 사장이 심혈을 기울여 뿌리를 내린 KPI가 회사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되고 있는데, 또 새로운 기업문화가 들어온 것에 대한 부담감 때문이었습니다.

김광수 회장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임직원들이 절실한 감정을 갖고 하지 않으니 내가 고통스러웠습니다. VM의 핵심은 아침마다 구호를 외쳐야 하는 것인데 위에서부터 구호 자체를 안 하는 게 낫다고 말했습니다. 구호를 통해서 내 스스로가 마취가 되어야 진짜와 가짜를 구분할 수 있고, 내가 강하다고 최면을 걸면 그렇게 바뀔 수 있는데 처음에는 구호를 외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빈정거리듯 이렇게 말하기도 했습니다. ‘구호를 외친다고 다 될 거면 맨날 구호만 외치면 될 것이다.’

동아전기그룹 임직원을 위해 라이너스의 ‘연’을 개사한 드림송을 만들었지만, 이것도 처음에는 잘 부르지 않았습니다. 아니 내가 가지 않으면 아예 부르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곧 드림송이 좋지 않다는 이야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나는 드림송 자체가 기도라고 봅니다. 노랫말처럼 직원들 모두가 하늘 높이 날 것이라는 깊은 뜻을 담고 있는데, 이를 부르지 않으니 그것 또한 고통이 었습니다. 그래서 모든 것을 그만두어도 된다는 장문의 카톡을 보냈습니다.”

김광수 회장은 이 대목을 이야기하면서 흥선대원군을 꺼냈습니다.

“대원군 이하응이 아들을 왕으로 세우기 위해 일부러 똥구덩이에 빠지고 그랬습니다. 그가 쇄국정책을 쓴 것은 역사에 오점이지만, 한 사람이 성공하기 위해서 인내한 것은 높이 평가해야 합니다. 나도 감사와 VM을 회사에 정착 시키기 위해 대원군의 심정으로 접근 했습니다. 나를 무시하는 것 같아도, 나는 내 신념을 끝까지 밀고 나갔습니다.”

모든 마케팅을 거의 다 해봤기 때문에 마케팅 전략전술에서 뛰어난 역량을 갖고 있다는 김회장의 말은 이번에도 여실히 입증되었습니다. 그 뒤 동아전기 그룹의 VM 실천 활동은 활발히 전개 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동아야, 동아야!

동아전기그룹에서 VM 교육을 진행 하고 있는 정철화 박사가 충북 오송공장 준공을 축하하는 시를 지었습니다. 군밤장수에서 시작해 강소기업을 일군 김광수 회장과 동아전기그룹의 면면이 잘 묘사되어 있습니다. 함께 보겠습니다.

 

동아야, 동아야!
64년 전 두꺼비집에서 출발하여 바이오 사업까지 축복받았구나!
더 나아가 컴퓨터 저장 장치까지 축복 받았구나!
64년 동안 무서리 내리는 몇 밤을 지냈느냐
천둥 치는 두려운 날, 벼락 치는 무서운 날을 견뎌내며
변화해야 할 때 변화하지 못한 날들이 얼마더냐!
껍질을 벗고 혁신해야 할 때 혁신하지 않아 낭비한 세월이 몇 해더냐!

이제는 이제는 하늘 높이 날아오르는 구나!
희망을 흔들며 하늘로 날아오르는구나!
사나운 폭풍과 파도에도 굴하지 않고 항해를 이어가며 희망을 노래함이 몇 해더냐!
태풍이 몰아치는 위험 속에서도 기회를 찾아내며
연실에 꿈을 싣고 희망을 노래하는구나.

땡볕 속에서도 사막을 걸어 오아시스로 향하는 너의 끈질김과 인내가
글로벌을 향해 나아가게 만드는 구나.

대한의 빛이 될 동아야, 동아야!
대한의 자존심이 될 동아야, 동아야!

전기 사용 고객에게 고품질로 신뢰와 안전을 제공한다는
미션을 가진 동아야, 동아야!
차단과 접속의 기술로 에너지를 컨트롤하는 동아야, 동아야!
너는 지구촌을 비추고 우주의 빛이 되었구나!

동아야, 동아야!
123 K-Go의 비전을 확실하게 드러내어 Dream Song이 되었구나.
좋은 복지 혜택으로 누구나 다니고 싶어하는 꿈의 직장을 이루는 실상을 보았구나.
감사고 VM 드러내는 경영으로 행복의 나팔 소리가 울려 퍼지는구나!

동아야, 동아야!
생명 살림의 뱃고동 소리가 부산에서 오송까지 울려 퍼지는구나.
그대가 꿈꾸는 생명 살림의 큰 뜻에 찬사를 보내며
비전과 소망의 노래로 축하의 시를 올려 드리나이다.
 

정철화 박사가 동아전기그룹에 교육을 다닌지 몇 달이 되지 않았는데도 어떻게 이렇게 이 회사의 역사와 현재 상황, 그리고 미래를 정확히 읊을 수가 있었을까요? 어떻게 따듯한 감정을 실어 이렇게 축복의 말들을 들려줄 수 있을까요? 그것은 바로 동아전기그룹 임직원들이 정 박사에게 많은 것들을 정리해서 드러내 보여주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감사하고 드러내니 변했어요

감사를 기반으로 한 VM 교육을 받고 적극 실천하는 동아전기그룹 임직원 가운데 세 분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동아전기 금속반 김문성 팀장의 말 입니다.

“서로가 닫혀 있던 마음들을 VM을 통해서 서로 알리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감사를 전달하면서 서로를 알 수 있는 마음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마음이 의식적으로 공유되면서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드러내기만 하면 어색한데 감사와 칭찬이 들어갔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막혀 있던 의식들이 공유되기 시작하니 좋은 정보까지 공유가 되었고 그러면서 차츰 우리의 의식들이 깨어났습니다. 정박사님께서 월요일에 오셔서 강의하시는게 이 부분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VM 활동을 위해 발표를 해야 하는데, 이를 준비하면서 복잡하게 섞여 있던 업무들이 정리가 되면서 목표가 다시 명확해집니다. 내부적으로 KPI 가치관과 경영 이념이 정립됩니다. 다른 부서들의 발표 자료들을 보면서 경쟁 심리가 생기기도 하고 시야가 넓어지기도 해서 좋습니다.”

경영지원본부 백상수 팀장의 말을 보겠습니다.

“월간 주간 일간 목표가 분명해지고 명확해지고 함께 공유하면서 목표관리가 분명해졌습니다. 신호등 관리로 리스크 관리가 되어 위험요인을 사전에 예방하고 차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인재육성 차원에서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각자 발표하면서 자율성으로 주인의식이 생기고 성취감 향상으로 자존감이 올라가고 서로 관계가 좋아지고 있습니다. 회장님, 사장님 앞에서 직접 발표하면서 직원들의 자존감이 올라가고 자율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혜원 부사장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첫째, 소통의 강점이 생겼습니다. 어떤 업무를 하는지 드러내고 어떤 감정 인지 마음날씨를 드러내고 업무와 감정을 드러내니 업무가 개선되고 잘 안 되던 일도 잘 풀리는 분위기로 변화가 되었습니다. 둘째, 주요 업무진행 사항을 VM 활동으로 드러내기 하여 업무 목표에 집중 달성할 수 있는 도구로 사용하여 우리의 Vision을 향해 나아가는 집중 몰입의 변화가 생겼습니다. 셋째, 너무 바빠서 책 읽을 시간도 없었는데 매주 주간서신과 매월 월간서신을 통해서 회사가 가고자 하는 방향에 좋은 입력정보들이 들어가다 보니, 회사 전체가 서서히 긍정의 기운, 감사의 기운, 배려의 기운이 함께 하는 거 같습니다.”
 

김광수 회장이 동아전기그룹에 감사 와 VM을 정착시키기 위해 가장 노력했던 내용이 궁금해 묻자. 이렇게 말해 주었습니다.

“감사와 VM 교육을 받아보니 이론적으로 좋다는 것은 알겠는데, 그게 자신과 무슨 관계가 있느냐에 대해서는 대부분이 수긍을 하지 못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자신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무엇 때문에 감사와 VM을 해야 하는지, 그것을 동기화시키는데 역점을 두었습니다. 내가 지금 어떤 제품을 만들고 있는데, 그것을 잘 만들면 만들수록 내 삶에 결정적 영향을 준다는 것을 강하게 인식하고 있으면, 제품을 잘 만들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이 곧 기업의 성공이고 자신의 성공이라는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이처럼 동기화가 되면 그 다음 감사와 VM이 활성화가 될 것이라고 믿었고, 이것이 공유되면서 서로가 협력하고 실천하게 되었고, 그래서 현재 우리 회사에서 잘 시행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것은 직원들 발표 현장을 보면서 아주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김광수 회장은 지금도 새벽 3시에 일어나 감사를 쓰면서 하루 일과를 시작합니다. 그 자체를 살아있다는 증거로 보는 김회장, 그와 동아전기그룹이 ‘대한민국의 영원한 빛’이 될 것을 영원히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김서정 기자  kimsj44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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