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에 한 획 … ‘빛’ SK telecom, 수용자 신용회복 지원 MOU체결

교도소 내 수용자들이 일하는 작업장을 둘러보는 SGI서울보증 전략영업본부 김부은 본부장, SK 고객가치혁신실 이기윤 실장, 감사나눔신문 김용환 대표. 안양교도소 신용해 소장.(앞줄 왼쪽부터)

 

안양교도소는 SK텔레콤, SGI 서울보증 등 3개 기관과 교정시설 수용자들의 신용회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11월 21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은 수용자들이 출소 후 신용불량에 따른 취업, 금융거래 등 제약으로 사회에 적응하지 못해 재범하는 것을 예방하는 게 주 골자다. 교도소는 SK텔레콤의 통신비, 통신기기 미납금 및 이에 따른 SGI서울보증의 보증채무를 변제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함에 따라, 많은 수용자들의 출소 전 신용 회복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그간 수용자들은 교정시설에서 본인 스스로 신용회복을 위한 채무변제를 하고 싶어도 제도와 절차가 없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본인이 직접 미납금을 확인하고 자신의 노동으로 얻은 작업 장려금 등으로 변제해 교정시설 내에서 사회복귀준비를 시작할 수 있게 될 방침이다.

신용해 소장은 ”오늘 협약식이 향후 이동통신 3사 및 SGI 서울보증과 함께 전국 교정기관 수용자들의 신용회복 지원을 확대 추진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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