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운동은 이틀에 한번 하는 게 좋다

운동은 무조건 매일 해야 좋을까? “그렇지 않다.” 근육을 키우는 게 목적이라면 2일에 한번이 좋다. 상계 백병원 재활의학과 박용범 교수는 “산책이나 조깅 같은 가벼운 유산소 운동은 매일 해도 되지만 근력운동은 이틀에 한번이 적당하다”며 매일 하면 효과가 적고, 부상위험도 크다고 말한다.

근육은 수많은 근섬유 가닥으로 구성되어 있다. 근력운동을 반복하면 근섬유가 미세하게 손상되는데 이때 우리 몸은 복구를 위해 근처의 위성세포와 단백질이 손상된 근섬유로 이동해 근섬유를 재생한다.

즉 원활한 재생을 위해서는 하루 정도 휴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매일 무리하게 근력운동을 하면 오히려 근육이 제대로 커지지 않는 것이다.

 

나이 들면 ‘하체 빈약, 상체 비만’이 되는 이유는?

노화로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줄면 근육감소와 함께 지방축적이 일어난다. 인체의 근육 중 가장 많은 곳이 다리! 그래서 근육이 빠지면 다리부터 빠지고 반대로 지방은 배에 가장 많이 쌓이기 때문에 몸에 지방이 쌓일수록 상체 비만이 두드러진다.

이러한 신체 변화가 노년기에는 건강에 독이 될 수도 있다. 분당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김주영 교수는 “하체가 약해지면 무릎 부담이 증가해 퇴행성관절염 위험이 커진다”며 복부지방 중 내장지방이 쌓일수록 당뇨병, 고혈압 등에 취약해 지고 조기사망 등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발표하였다.

즉, 노년기에 접어들수록 자기 몸 관리를 잘하고 주기적인 건강관리를 해 주면서 지방축적을 막고, 하체 중심의 근력운동을 통해 근육감소를 최대한 늦춰야 한다.

 

< 출처 : 헬스 조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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