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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의 건강 목표달성을 돕자편집인칼럼
전 동보중공업 이중기 회장

TBVM에서는 각 개인의 업무역량을 기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건강증진을 위한 목표를 세우고 그 실천 여부와 달성도를 체크하는 것도 중요하다. 심신이 건강해야 행복한 삶을 살고 회사 업무도 열심히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직원들은 소비재가 아니고 무한한 자원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경영자들은 직원들 건강부터 챙긴다.


건강증진 계획을 세운 것을 보면 108배하기, 만보걷기, 턱걸이, 푸쉬업, 스쿼트, 철봉 매달리기, 마라톤, 복근 만들기 등의 목표들을 세운다.


작심삼일이 안 되게 하는 방법으로 팀원들 앞에서 실천할 목표를 공개적으로 선언하고 진행사항을 보고하게 한다. 그리고 처음에는 실천하기 쉽게 목표를 적당하게 잡고 몸에 익을수록 목표를 조금씩 높이도록 하고 있다. 


그런데 조금 특별한 사례가 있어 소개해 보겠다. 19세의 아들과 49세의 아버지가 집에서 역기들기를 마치 시합하듯이 한 일이 있다. 어느 날 아버지가 집에서 역기를 10개를 들었더니 보고 있던 아들이 12개를 들어서 말은 하지 않았지만 아들과 아버지 사이에는 역기들기 시합이 시작되었다. 그 다음날은 아버지가 13개를 들었더니 아들이 14개를 들었다. 이렇게 시작된 아들과 아버지의 역기들기 시합은 몇달간 진행되다가 아들이 백기를 들어서 종착역에 도달했다.

 
이 이야기를 들려주신 전 동보중공업 이중기 회장(사진)의 마지막 질문이 몇 개에서 끝이 났겠냐는 것이었다.
이야기를 듣고 있던 사람들은 30개, 50개, 70개 등 나름대로 상상력을 동원하여 숫자를 계속 올려보았지만 맞추지를 못했다. L회장이 마지막으로 들어올린 숫자가 무려 309개였다는 말에 모두들 입을 다물었다.


아버지도 대단하고 아들도 대단하다. 이중기 회장님은 승부욕이 강하여 충분히 그럴 분이라 생각이 든다. 부전자전이라는 말이 이럴 때에 적합한 말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지속적으로 실행하기 위해서는 심리적으로나 물질적으로 보상을 하는 것이 좋다.


이 사례에서 우리는 아들에게 노력하면 불가능은 없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 싶은 아버지의 사랑을 짙게 느끼게 된다. 자식에 대한 사랑이 불가능하다고 생각되는 309개의 역기를 들 수 있게 한 것이다.


TBVM에서 건강관리를 위하여 운동의 종류, 방법과 실행 회수 등 모든 것은 개인이 자율적으로 정한다. 실행했는지 안 했는지는 자율적으로 기록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결과는 회사에 따라 다르기도 하지만 65점에서 89점까지 그렇게 높지 않다.


요즈음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코로나19의 경우 건강하여 면역력이 높아야 예방도 되고 걸리더라도 쉽게 회복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그래서 구성원들의 개인 건강 상태가 다른 구성원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개인의 건강은 개인이 책임지고 챙기는 것이 기본이지만, TBVM에서 건강의 중요성을 다른 항목과 같은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지만, 좀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앞에서 이중기 회장의 사례를 볼 때 아들에 대한 사랑과 약간의 경쟁심리가 309개라는 믿기 어려운 결과를 낳은 것이다. 사실 우리들의 능력은 적절한 내적 동기만 부여되면 상상하기 어려운 결과를 만들어낸다.


건강관리 목표를 달성하게 되면 개인적으로 자신감이 생겨서 업무 성과에도 좋은 결과를 낳게된다. 성공은 또 다른 목표에 도전하도록 호르몬을 분비한다.


조직의 무한한 자원인 직원들의 건강 목표 달성을 전체 평가에 포함은 시키되 그달에 건강 목표를 가장 잘 실행했고 목표를 달성한 몇 명을 뽑아서 별도로 시상하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한다. 자율적으로 실행하고 점검하도록 하면서도 조금은 중점관리 하는 것이 직원들의 애사심을 높일 것이다.


그것은 천지세무법인에서 직원들에게 설문 조사한 바에 따르면 회사에 대하여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10가지 가운데 마스크를 나누어 준 것이 9번째에 포함되었다. 경제적 가치야 정말 얼마 안 되지만 회사가 직원들의 건강을 소중하게 생각한다는 것에 직원들이 감격한 결과라 하겠다. 


그래서 회사가 직원들이 건강 목표를 달성하도록 도와주는 일은 분명히 좋은 기업 문화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제갈정웅  gratitudeal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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